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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4년 제4차 ‘한국의 소비자보호 지수(KCPI)’ 조사에서 2년 연속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기업’으로 5일 선정됐다.
KCPI는 각 기업의 소비자보호 수준을 고객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나아가 산업 전반의 소비자보호 수준 향상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개발된 지표로 실제 기업의 상품·서비스를 경험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미션 아래 금융소비자보호를 경영의 핵심 과제로 선정해 다양한 소비자보호 정책을 실천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전했다.
하나은행은 소비자보호 패러다임이 선제적인 위험관리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중심의 리스크관리를 위해 2021년부터 금융회사 최초로 이사회 내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를 신설·운영하고 있고 ‘손님 중심 리스크 관리를 통한 신뢰 강화’를 목표로 금융상품의 기획·선정·제조와 사후관리 단계 등 전 과정을 소비자리스크 관점에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 거버넌스·상품기획·판매·사후관리·내부통제에 이르는 최적화된 금융소비자보호체계를 구축해 손님 중심의 소비자보호 권한·의무·책임 관계 프로세스를 마련해 이행하고 있다.
아울러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영업 현장에서 금융상품 판매절차에 대해 자체 점검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본점 부서에서 다시 총괄 점검을 함으로써 크로스체크(Cross-Check)를 통해 완결성을 높이고 점검 결과를 데이터화해 관리하고 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금융소비자보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금융소비자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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