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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이지스자산운용이 경기도 안산에서 추진하는 ‘안산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 건설 프로젝트를 4000억 원에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약 1만1795㎡ 규모의 안산 반월 산업단지를 재개발해 40MW급의 대규모 전력 용량을 갖춘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이미 다수의 국내·외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서 인정받은 역량을 이번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 슈퍼컴센터·화성 HPC 센터 등 국내 주요 데이터센터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타다울타워의 데이터센터 공사에서도 최고등급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삼성물산은 차세대 냉각 기술인 액침 냉각 시스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설계 최적화를 구현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안산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통해 클라우드 시장의 리딩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안산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 프로젝트는 삼성물산의 데이터센터 전문성을 바탕으로 향후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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