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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6일 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4조 원 규모의 민관 합작 투자로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AI는 경제와 안보를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2025년은 AI 3대 강국 도약의 골든타임”이라며 조기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센터 설립 이전에도 국가 주도로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우선 구매해 민간에 제공하고, GPU 구매를 반도체 융자 프로그램 지원 대상에 포함해 기업의 AI 활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AI 전용 대출 신설과 반도체 수준의 세액공제를 통해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생성형 AI와 AI 반도체 연구자를 육성하기 위해 고급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국민의힘은 이를 위해 당내 'AI 3대 강국 도약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안철수 의원을 임명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첨단산업 연구 인력을 주 52시간 근로 규제에서 제외하는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도입을 촉구하며,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안정계정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GPU 확보와 AI 산업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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