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º
습도 75%
강릉 -1º
습도 55%
청주 -2º
습도 90%
 캐나다 외교장관을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29일(현지시간) 캐나다 외교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 공산당의 강압적이고 불공정한 경제 관행에 맞선 캐나다"를 향해 찬사를 보냈다는 소식이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미국을 방문한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과 회담하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미국무부가 밝혔다.
루비오 장관이 '중국'이라는 국명 대신 굳이 '중국공산당'을 사용한 것은 중국인과 중국정부를 구분한 표현으로 대(對)중국 강경 성향을 드러내면서도 일반 중국인들에 대한 적대시가 아님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근년 널리 공유되는 어법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신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시점(2월1일)을 사흘 앞두고 이뤄진 자리였다. 이날 두 장관은 안전한 국경과 에너지 안보 같은 공동의 글로벌 과제에 대해 양국의 협력 방식 등을 논의하고자 회담하면서 양국의 안전 및 번영을 증진하기 위한 협력 기조를 재확인했다고 국무부가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일인 20일 멕시코·캐나다 관세 25%에 대해 "2월1일부터 (부과)할 생각"이라며, 이튿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선 대중국 10% 관세 부과를 논의 중이다. 그 부과 시점도 "아마 2월1일"이라고 짚었다. 다만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지명자는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멕시코·캐나다에 예고된 신규 관세는 불법입국과 합성마약(펜타닐)밀매를 막기 위한 것이라며 두 나라가 문제 해결에 적극 협력한다면 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6
좋아요2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