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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교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저소득 가구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기환경 개선·에너지 절감을 위해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보일러인 친환경 보일러를 지원한다.
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친환경 보일러 9682대의 설치·교체 비용을 지원했으며 올해 지원사업에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친환경 보일러 143대를 1대당 60만 원의 설치·교체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이 확대되어 기존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장애수당지급자 등 저소득 가구에서 소득기준 100% 이하인 다자녀 가구도 지원받게 됐다.
아울러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가구가 목재·연탄·기름 보일러를 LPG 보일러로 교체해도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보일러 설치·교체를 원하는 시민은 천안시청 누리집에서 공고를 확인한 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에코스퀘어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천안시청 기후에너지과 대기환경팀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친환경 보일러는 질소산화물이나 이산화탄소 배출을 낮춰 지구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난방비 절약 등 저소득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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