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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제10차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를 앞두고 해양 침적 폐기물 수거 캠페인 ‘아워 오션 히어로즈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캠페인은 BNK부산은행 후원으로 남구 용호별빛공원 인근 해역에서 진행됐다.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 소속 전문 잠수부들이 바닷속 폐그물과 폐타이어 등 약 30t을 수거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 해양환경공단 부산지부가 참여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남구청, 부산해양경찰서도 협조했다.
부산시는 “민관이 협력해 바다 생태계 보호에 나섰다”며 “방치된 해양 폐기물을 제거해 유령 어업 등 해양 생태계 악화를 막고 수산자원 보호에도 기여하겠다”라고 설명했다.
28일부터 30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OOC는 해양수산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관한다. 콘퍼런스 주요 의제는 ‘해양오염 저감’과 ‘지속 가능한 어업’이다.
부산시는 이번 실천 활동을 통해 ‘아워 오션, 아워 액션(Our Ocean, Our Action)’ 슬로건에 부합하는 환경 보호 의지를 국제 사회에 알리고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로서의 위상 강화에 나선다.
심성태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바다는 미래세대를 위해 깨끗하게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이다”며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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