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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가 ‘올해 1월부터 연장 진료를 시작한 지역 산부인과의원 2곳·소아청소년과 의원 2곳과 3월부터 운영한 공공심야약국 5곳의 시민이용현황’을 밝혔다.
시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연장진료에 나선 총 4군데 병원이용 환자는 총 8755명(산부인과 701명·소아청소년과 8054명)이 다녀갔으며 지난달 4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공공 심야약국 3월 이용자 현황은 346명(1일 13.3명)으로 분석했다.
지역 내 연장진료병원은 총 4곳(미리안산부인과의원·에바마레산부인과의원·형곡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옥계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으로 해당 병원은 지정 요일에 따라 평일은 오후 8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특히 산부인과에서는 연장진료시간에 응급분만 3건이 이뤄졌고 산부인과 전체 이용자 중 22.8%는 구미 외 지역민으로 인근 지역 산모들까지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청소년과병원의 연장진료 이용자는 1~5세 영유아가 38%를 차지했다.
구미시는 5곳의 공공 심야약국을 지정해 운영 중이며 이 중 선산희망약국은 365일 연중무휴 운영하고 나머지 약국들은 지정 요일에 한해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문을 연다.
공공심야약국은 운영 20여 일 동안 346명이 이용해 해열진통제·호흡기 치료제 등 일반의약품 구매 336건·처방조제 11건·전화상담 14건이 이뤄졌다.
일일 이용자 수는 최소 1.7명에서 최대 13.3명으로 7월부터 구미대형약국과 셀메드현대약국의 운영 요일이 늘어나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시는 기존에 운영 중인 ‘신생아집중치료센터’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의료 인프라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연장진료와 심야약국 운영이 응급실 과밀화를 완화하고 시민들이 늦은 시간에도 안심하고 진료와 약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고 있다”며 “시민 중심의 의료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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