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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인플루엔자 유행 정보를 국민 누구나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현황판 ‘플루온을 구축해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인플루엔자는 매년 동절기에 유행하는 대표적인 호흡기 감염병으로 질병관리청은 의사환자(ILI) 입원환자 바이러스 검출률 등 다양한 표본감시체계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정보가 분산돼 있고 인쇄물 형태의 주간소식지로 제공되면서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번에 마련된 플루온은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한 온라인 현황판이다. 인플루엔자 발생 추이를 보여주는 6개 주요 감시 지표와 예방접종률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대표 화면인 주요 발생 현황에서는 의사환자 분율 등 핵심 수치와 최근 4주간 변화 추이를 제공한다.
또한 각 항목의 더보기를 통해 절기별·주차별·연령대별 현황을 조건에 맞춰 비교할 수 있으며, 2017~2018절기부터의 과거 데이터도 확인할 수 있다.
질병청은 8월 25일부터 플루온을 시범 운영해 왔으며 2025~2026 절기가 시작되는 9월 1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현황판은 매주 목요일 직전 주차(일요일~토요일)의 발생 현황을 반영해 새롭게 업데이트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플루온은 국민 누구나 인플루엔자 유행 상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축된 만큼 의료기관과 일반 국민 모두에게 유용하게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소통을 강화해 국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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