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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경상북도가 전국 최초로 ‘기후재난 대응 환경교육 공동사업’을 이달 중순부터 12월까지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 보조금을 지원받아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북환경교육센터와 포항·경주·안동·영양 등 기초환경교육센터가 공동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다.
교육은 최근 폭염·집중호우·산불 등 기후재난의 빈도가 잦아지고 피해가 커짐에 따라 단순한 대응을 넘어 예방중심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공동사업은 광역·기초환경교육센터를 거점으로 일반도민은 물론 아동·고령자·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기후재난의 심각성과 재난별 대응 행동 요령을 교육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광역·기초환경교육센터 소속 환경강사들은 실제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습형 콘텐츠와 지도법을 습득하고 센터 간 협력을 강화해 지역 기반 환경교육의 질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최대진 경상북도환경교육센터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환경교육이 단순 홍보 차원을 넘어 실질적인 생활 안전망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성공 모델을 전국환경교육센터로 확산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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