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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가 어려운 출산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KB국민은행이 2억 원을 후원했다.
KB국민은행이 15일 전국 500개의 저소득 출산 초기 가정에 ‘우리아이 첫 선물’ 육아용품 패키지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패키지는 아기비데, 신생아 전용 세제, 기저귀, 의류 등 맞춤형 육아용품으로 구성됐고, 아이의 성장에 맞춰 3차례에 걸쳐 전달된다. KB국민은행은 이를 통해 출산 가정의 실질적인 육아 부담을 덜고,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나눔은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캠페인 ‘건강한 일상, 행복한 희망 나눔!’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약 6,600여 명의 임직원이 100일 동안 걸은 걸음을 기반으로 100보당 5원을 적립해 총 2억 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9월 20일에는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 다목적홀에서 임직원과 가족 30여 명이 참여해 육아용품 포장 및 축하 메시지 카드 작성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완성된 패키지는 순차적으로 각 가정에 배송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출산 가정의 육아 초기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길 바란다”며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눔과 포용의 문화를 확산하고,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10일 보건복지부, 육아정책연구소와 민관 협력을 통한 저출생 대응 강화를 위해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출산 초기 가정을 위한 전문 육아 교육자료를 제작해 내년 1월부터 전국 산후조리원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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