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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카이데일리DB]
국토교통부는 지난 20일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접이식 컨테이너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접이식 컨테이너 기술은 공(空) 컨테이너를 재배치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크게 절감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 물류 운송의 효율을 한 단계 높여 줄 획기적인 기술로 알려졌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공 컨테이너 재배치는 매년 약 8조원(약 67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 국내 업체들도 이를 위해 연간 약 4000억원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기술은 컨테이너 접이 부분에서도 일반 컨테이너의 강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모서리 기둥별 96톤(ton)지지 가능) 설계됐다. 또 간단한 보조 장비와 인력(2명)으로 10분 이내에 접이 작업완료가 가능하다. 아울러 기존 컨테이너의 1/4 크기로 접을 수 있어, 공 컨테이너 운송비용은 1/4 수준으로 크게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접이식 컨테이너 기술이 상용화 될 수 있도록 후속 연구·개발(R&D)을 지원할 계획이다”며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전 세계적으로 연간 최대 약 6조원, 국내 기준 연간 약 3000억원의 컨테이너 운송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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