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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전기[017040]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 원자력발전 수주전에 독자적으로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8일 오전 10시 25분 기준 광명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310원(9.58%) 오른 35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5일 이후 이달 1일 보합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면 연일 상승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수원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내년에 진행될 체코 원전 본입찰에서 독자 참여 방침을 정하고 수주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미는 정상회담에서 해외원전시장 공동 진출에 합의했지만 독자 입찰을 원하는 체코 정부의 입장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광명전기는 한수원의 고객사로 2016년에 한수원으로부터 180억9500만원 규모의 ‘한빛 1·2호기 480V 전동기제어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내년 10월 말까지다. 향후 관련 부품 입찰시 수혜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1955년에 설립된 광명전기는 수배전반, 태양광발전시스템, 임대사업 등의 제조, 판매, 용역제공 등을 영위하는 코스피 상장 기업이다. 최대주주는 이재광 대표이사(지분율 14.99%)와 조광식 대표이사(지분율 14.99%)다.
광명전기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11억원, 영업손실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억원, 2억이었다.
[윤승준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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