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ESG(사회·환경·지배구조) 인지 정도가 지난해 대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최근 남녀 대학생 649명을 대상으로 ‘ESG 경영 인지 정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먼저 ESG 경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78.6%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50.1%였고 28.5%는 ‘대략적으로만 알고 있다’고 답했다. 나머지 21.4%는 ‘이번 조사를 통해 ESG 경영을 처음 들어봤다’고 답했다.
지난해 동일 조사 결과와 비교해 보면 1년 새 대학생들 사이에 ESG 경영의 관심과 인지 정도가 크게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해 잡코리아 조사에서는 ‘ESG 경영을 처음 들어봤다’는 비율이 45.7%로 과반에 달했고 ‘ESG 경영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다’는 응답은 21.8%에 그쳤다.
대학생들이 취업 목표 기업을 정할 때 ESG 경영 유무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물었다. 올해 조사에서 ESG 경영의 뜻과 의미를 알고 있다고 답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을 준비한다면 기업의 ESG 경영 유무를 확인할 것인지 질문한 결과 49.6%가 ‘그렇다’고 답했다.
대학생들이 기업의 ESG 경영 유무를 확인하려는 이유(복수 응답 가능)는 ‘앞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이 성장할 것이기 때문’이 응답률 69.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의 근무 환경이 더 우수할 것 같아서(53.0%) △환경보호와 사회문제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의 가치관과 맞아서(24.5%) △ESG 경영 실천 기업에서 일한다면 애사심과 업무 보람이 더욱 높아질 것 같아서(9.1%)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대학생들은 ESG 중 ‘기업의 사회적 기여’ 부분에 관심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E(환경)·S(사회문제)·G(지배구조) 중 기업이 가장 시급하게 실천해야 하는 분야에 대해 물어본 결과 노동과 인권, 동반성장 등 사회문제 해결(S)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45.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환경보호와 기후위기 예방(E)을 선택한 대학생은 38.7%였고 △기업 지배구조 개선 및 윤리경영(G)은 15.8%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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