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취업자 증가 폭이 7만 명대로 줄었다. 사회복지 서비스업과 보건업에서는 취업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농업과 건축 기술·엔지니어링 관련 서비스업에서는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 증가 폭도 최근 3년간 둔화하는 흐름을 보였다.
28일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취업자는 2896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만4000명 늘었다. 취업자 증가 폭은 2024년 상반기 26만1000명에서 지난해 상반기 19만4000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올해 7만명대로 축소됐다.
산업별로는 사회복지 서비스업 취업자가 17만2000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보건업도 8만9000명 증가했다. 산업소분류별로 보면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 취업자가 15만5000명 늘었고 병원은 6만4000명 증가했다.
농업 취업자는 8만7000명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건축 기술·엔지니어링 및 기타 과학기술 서비스업은 6만8000명,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업은 5만2000명 감소했다. 세부 업종 중에서는 작물 재배업 취업자가 8만2000명 줄었다. 음식점업 취업자도 164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만9000명 줄었다.
직업별로도 돌봄·보건 분야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보건 전문가 및 관련직 취업자는 7만3000명, 요양보호사 및 간병인은 3만8000명 늘었다. 기획 및 마케팅 사무원도 3만7000명 증가했다. 반면 작물 재배 종사자는 8만2000명, 매장 판매 종사자는 6만5000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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