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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가 23일 ‘우리함께 화합과 나눔을 같이 해요’란 캐치프레이즈로 시 관내거주 13개 국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각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홍보하는 한마당축제행사를 벌여 눈길을 모았다.
금오공업고등학교 운동장에서 벌어진 이번 축제는 내외국인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11시부터 오후5시까지 진행됐다.
이날 축제현장에는 국가별 부스와 구미제일노동자상담센터·구미외국인노동자상담센터·구미카톨릭근로자문화센터·경북외국인노동자상담소도 부스를 마련해 외인 노동자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 방안을 약속했다.
각 부스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보호 △한국어 수업 △통역 △사업장 변경 △임금체불 △의료 △병원동행 △정보검색 및 출력 △24시간 무료숙식을 제공하는 쉼터를 안내하는 등 각국의 행사와 문화탐방을 안내했다.
이날 축제는 몽골 전통악기와 베트남 전통 대나무 춤, 인도네시아 무술시범, 박미영 초대 가수 공연과 한국노래 자랑대회, 축하공연이 이어지면서 축제장은 내외국인이 하나 된 분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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