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5.5º
미세먼지 좋음
여수 29.8º
미세먼지 보통
울산 27.4º
미세먼지 보통
제주 31.7º
미세먼지 좋음
 명령에 ...'))
송선태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장이 발포(사격) 명령에 관한 국회의원 질의에 ‘하나회 출신 진압군’의 연관성에 대해 추정 발언했다가 한기호 국방상임위원장으로부터 제재를 받고 “위원장 의견에 동의한다”고 정정했다.
송 위원장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5·18조사위 국정감사에서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서 질의를 받고 “전두환의 주도성·중심성에 대한 증언을 확보했다”며 “광주에 진압군으로 투입됐던 군부대가 전부 하나회 출신인데 하나회 출신들과의 별도의 지휘·지시·보고 체계를 확보하고 있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전두환 씨로 (발포명령자로) 특정해도 무리가 없겠습니까”라는 기 의원 질문에 송 위원장은 “열심히 최종적으로 증언과 증거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방향성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한기호 위원장은 “(하나회) 조직에 있었던 사람이 어떠한 조직을 수행할 수는 있지만 하나회 조직을 이용했다는 것은 안 맞는다”고 지적하자 송 위원장은 “과거 하나회 출신의 부대장들 부대가 광주에 투입됐다고 이해하면 되겠다”고 견해를 유지했다.
다시 한 위원장은 “예비사단이 투입된 것이지 하나회라서 투입된 게 아니고 군인 출신으로서 제가 봤을 때 그렇게 엮어질 수는 없다”며 “어느 부대가 충정부대로 지명돼 움직인 것이지 하나회라서 움직인 건 아니다. 그렇게 전개하면 군인들이 이상하다고 본다”고 거듭 지적했다.
송 위원장은 “예, 위원장의 지적에 동의한다”고 한 발 물러섰다.
한 위원장은 자유한국당 추천 몫으로 5·18조사위에 참여한 이종협 상임위원에게 헬기 기총사격과 탈취 등 군과 관련된 문제를 들여다보는 지 질의했다.
이 상임위원은 자세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답한 뒤 “(송선태) 위원장이 말하는 부분이 아직 확정된 사항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아직 견해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보고서를 채택할 때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합의가 이뤄지거나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합의 종결이 안 되면) 나중에 보고서를 쓸 때 이러한 설과 내용·주장이 있다고 다 기술해달라”고 요구했고, 이 위원은 “당연히 부기한다”고 설명했다.
오전 질의 정회 직전에 한 위원장은 “(소수의견을) 같이 기술해달라”고 재차 요구했고 이 위원은 “예”라고 답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2
좋아요4
감동이에요0
화나요1
슬퍼요0
연재기획 ‘CIA와 대한민국’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