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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내부 회장 후보’ 8명 선정…최정우 제외
포스코홀딩스, 제4차 후보추천위원회 개최
1차 심사 통해 평판조회대상자 8명 선정
최정우 회장, 5년 8개월 만에 회장 내려놔
김기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1-03 15:38:42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포스코그룹 제공)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회장직 3연임에 도전하지 않는다. 회장 후보 추천위원회(후추위) 회의 결과 평판 조회 대상에서 제외된 것이다.
 
포스코홀딩스는 3일 제4차 회장 후추위 회의를 열어 지원서를 제출한 내부 후보를 대상으로 1차 심사를 통해 다음 단계인 평판 조회 대상자8명을 선정했고, 여기에 최 회장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후추위 소속 위원들이 전원 참여했고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외부 인사 천거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우선 그룹 내부에서 1차 후보군이 추려진 것이다.
 
2018년부터 7월 포스코그룹 회장에 오른 최 회장은 20213월 연임에 성공해 현재까지 5년 이상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로써 최 회장은 58개월 만에 회장 자리에서 물러날 전망이다.
 
재임 기간 동안 최 회장은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과감한 투자로 포스코그룹을 전통 철강사에서 미래소재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후추위 측은 최 회장이 제외됐다는 내용 외에 내부 평판 조회 대상자가 누구인지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최 회장이 지원서를 제출했는지 여부조차 비공개에 부쳤다.
 
앞서 최 회장은 최근까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침묵하고, 수억 원대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동향을 보고 3연임 도전 의지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 시각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올해 3월 주주총회를 마지막으로 물러나게 됐다.
 
3연임 도전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문재인 정부 때 취임한 최 회장이 현 정부와 껄끄러운 관계 때문에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있었다. 실제로 재계 5위인 포스코그룹이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시 경제사절단에서 매번 제외된 바 있다.
 
한편 후추위는 경영 역량, 산업 전문성, 글로벌 역량 등 후보 기본 자격 요건을 기준으로 8명의 내부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신뢰할 수 있는 외부 전문기관에 평판 조회를 의뢰해 8일까지 결과를 받아낼 계획이다.
 
이후 오는 10일 진행되는 제5차 후추위에서 내부 롱 리스트 후보자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해 8명의 내부 후보군이 추가로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
 
1월 말에는 다시 후보군을 5명 내외로 압축해 숏 리스트를 작성한다. 2월에는 이를 파이널 리스트로 좁혀 최종 후보 1명을 확정해 이사회에 추천한다.
 
박희재 후보추천위원장은 포스코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새 그룹 회장을 선발하는 중차대한 임무 앞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끝까지 공정하고 엄정한 선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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