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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출마를 결심하게 됐나
21대 국회는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악의 국회였다. 4년째 이어지고 있는 부정선거 의혹으로 시작해 민주당의 입법 독재로 막을 장식한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국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다수의 국회의원들은 국민권익 보호와 진실 앞에 침묵을 하고 있다. 국민을 보호하라고 부여한 특권을 국민이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해 쓰고 있다. 국민에게는 자유권·평등권·참정권·청구권·사회권 등 국가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5대 권리가 있다. 그런데 지난 4년 동안 이 권리가 침해를 당하고 있다. 그런데도 국민을 보호하겠다며 나서는 국회의원이 한 명도 보이지 않는다.
-국민의 권리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침해됐는가
첫 번째로 헌법 제21조에서 명시한 ‘표현의 자유’와 같은 자유권이 침해됐다. 예컨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구글·유튜브 같은 외국의 대형 기업이 대한민국 국민의 개인 계정을 대규모로 삭제했다. 외국의 공룡기업이 한국 국민의 표현의 자유를 억합한 위헌적 행위다. 개인대 기업이 아니라 국가 대 기업 차원으로 대응을 해야 할 큰 규모의 사건이다.
-대한민국 정부 차원의 대응은 없었나
대응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대응의 방향이 달랐다. 문재인정부의 경우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가 오히려 자국민 표현의 자유를 외국기업이 더 억압할 수 있게끔 명분을 제공했다. 2021년 5월 발표된 구글 투명성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 정부의 콘텐츠 삭제 요청 건수는 미국의 5배·프랑스의 10배·일본의 50배에 달했다. 한국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국민의 권리를 지켜주는 대신 권리를 빼앗는 역할을 자처한 것이다. 나 역시 문 정부 때 유튜브 개인채널을 삭제당했다. 그래서 이번 선거에서 다른 후보들처럼 개인유튜브 채널에서 스스로를 홍보할 수 없다. 평등권을 침해당하고 있는 것이다.
-또 어떤 권리가 침해 됐나
문 정부의 비과학적 방역정책인 사회적 거리두기·영업시간 규제·백신패스 등을 통해 많은 국민의 신체 안전의 자유·경제활동의 자유·이동의 자유 같은 사회권이 침해됐다. 선거제도와 선거보안시스템에 대한 문제점도 국가정보원의 발표와 과거 선관위 직원들에 의해 계속 공개되고 있다. 국민의 참정권과 관련된 매우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제대로 보호되고 있는지 면밀히 들여다보고 문제점이 있다면 모두 뜯어고칠 계획이다.
-출마를 준비하는 서울 용산구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라 보는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다. 그런데 국내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국제정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 얼마 전 용산구의 한 국밥집에 들렀는데 사장님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수입쇠고기 값이 너무 올랐다”라며 물가가 올라 장사가 힘들다고 내게 하소연을 했다. 국내 물가상승의 주요 원인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인데 물가 잡는 방안을 국내에서만 찾으려 하면 결코 해결할 수 없는 것이다.
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생했는지 어떻게 하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국제사회에서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 이런 부분을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는 국제적인 리더가 필요하다. 용산은 대한민국 대통령의 집무실과 국방부가 있는 곳이고, 미군용산기지가 있어 한미동맹의 심장과 같은 곳이다. 또 많은 나라의 대사관과 유엔빌리지·이태원이 있어 가장 국제적인 지역이라고 볼 수 있다.
나는 미국 캔자스 주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자랐다. 대한민국 군사외교관인 카투사(KATUSA)로 병장 만기전역을 했고, 미국 캔자스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학부로 졸업했다. 이후 주간조선과 월간조선에서 국제정치 관련 기사를 쓰는 특종 기자로 활동을 했다. 월간조선에서 퇴직 후 스타트업 기업을 세워 국내 제조사와 공동연구를 통한 제품 개발 및 해외의 주요 도시와 국내 기업의 큰 계약을 성사시키는 국제적인 기업 활동을 했다.
몇 주 전에는 미국을 방문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보보좌관이자 미국에 특사로 파견됐던 양재윤 박사를 만나 국제적 감각이 있는 리더의 중요성에 대한 사사를 받고 왔다. 한국계 미국 하원 의원들·캘리포니아 재무장관인 피오나 마도 소개 받고 왔다. 나는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정치인·기업인들과 긴밀한 소통 및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가장 국제적인 후보다.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현재 여론조사 상으로 가장 유력한 두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강태웅 전 용산구 구청장과 국민의힘 권영세 4선 의원이다. 두 후보 모두 60대로 서울대 엘리트 관료 출신 정치인들이다. 특별할 게 없다. 정당만 다르고 인물로 차별화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지 않다.
일부 정치평론가는 용산구 민심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아 이번 총선이 민주당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용산 국방부 앞에서는 대통령 탄핵을 외치는 시위가 매주 이어지고 있고, 이태원참사특별법을 공포하라는 시민단체의 시위가 절정에 이르고 있다. 국민의힘은 상징성이 강한 용산을 지키기 위해 강력한 젊은 리더십과 양당의 지지도를 뛰어넘는 참신한 후보가 나와야 총선에 이길 수 있다.
나는 40세로 젊다. 현재 국민의 힘에 가장 부족한 대(對)언론전과 미디어전에 대한 전문성도 갖추고 있다. ‘백서스’라는 유튜버로 활동을 해 인지도도 없지 않다. 나는 미국 시민권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군대를 가지 않아도 됐지만 자진 입대했다. 군사외교관으로 만기 전역한 국제적이고 애국심이 강한 한국인이라고 자부한다.
용산은 한미연합군사령부가 위치한 한미동맹의 심장부다. 주중대사를 지냈고 친중 논란이 있는 권영세 후보에 비해 태생적·경험적·이미지적으로 내가 용산 주민들의 대표로 훨씬 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주요 공약에 대해 설명해 보라
△민생안정 △초격차기술 △안보강화. 세금을 적게 걷어도 나라의 곳간이 풍족해야 한다. 다시 말해 먹고사는 필수생활비는 적게 드는 반면 해외에서 한국 브랜드 상품을 비싸게 사줄 수 있어야 살기 좋은 나라인 것이다. 산업 전반에 대한 불필요한 규제를 줄이고 과학기술투자에 대한 예산은 늘리겠다. 용산의 잠재력을 국가 경쟁력으로 이끌어 세계 속의 용산을 만들겠다.
용산은 국군과 미군 주요 군사시설이 있어 특별히 안보가 중요한 지역이다. 간첩이 활동할 수 없는 지역으로 만들겠다. 나는 전쟁이 나면 대통령과 연합사령관이 은신하는 최후기지를 사수하는 임무를 맡는 탱고(TANGO) 경비중대원 출신이다. “Defend the ROK(한국을 사수하라)!”가 우리의 구호였다. 군업무를 충실히 수행한 것을 인정받아 미군으로부터 ‘군사훈장(The Army Commendation Medal)’을 받았다. 용산을 해외의 기업과 정부가 앞다투어 투자하고 싶은 곳·전 세계인이 죽기 전에 꼭 방문하고 싶은 곳·가장 살기 좋고 안전한 곳으로 만들겠다.
프로필△1983년 미국 캔자스주 로렌스시티 출생 △캔자스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졸업 △카투사(KATUSA)로 병장 만기 전역 △주간조선 기자 △월간조선 기자 △(주)행복한백수들 대표 △(주)백서스미디어 대표 △백서스정책연구소 소장 △제22대 국회의원 예비후보(서울 용산구/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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