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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가 경북 최초로 ‘국가유공자 전용 봉안단’ 2300기를 조성해 지역 국가유공자(김천사람 김천으로)들의 명예와 호국정신을 함양키로 했다.
이번 ‘국가유공자 전용 봉안단’ 사업추진배경에는 ‘호국보훈의 의미를 현재와 미래 세대에게 올바르게 전하고 체화시켜야한다’는 배낙호 김천시장의 신념이 시정에 전격 반영된 것으로 시장취임 20여일 만에 시행되는 첫 사업이다.
본 사업이 발 빠르게 추진된 이면에는 배 시장이 취임 직후 보훈단체와 간담회를 가지면서 이들 보훈단체회원의 숙원사항을 전격수렴하면서다.
보훈단체 회원들은 “고인이 되면 현충원에 안치되 것이 영예롭지만 현재 현충원에는 자리가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성묘 때 마다 자식과 일가친척이 찾아 올 것을 생각하면 고향에 묻히고 싶다”는 의견을 낸바 있다.
시는 6월 준공을 목표로 김천시립추모공원에 안치단 조성공사를 추진 중이며 앞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정책을 확대해 나아가 지역사회 전반에 보훈문화가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국가유공자 한 분 한 분의 삶이 곧 대한민국의 역사이며, 그 숭고한 희생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내 고향 안치단 조성사업은 작은 일인 것 같지만 안치단을 향한 후손들의 감사와 존경심은 대를 이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천시 국가보훈대상자는 약 2500명이며 김천시립추모공원 내 봉안시설 안치단은 약 2만위·자연장지 약1700구를 수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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