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용인특례시 및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최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언급으로 촉발된 반도체 클러스터 정책표절 논란의 전면으로 나선 인천일보 측의 잇단 관련 보도에 강력 반발해온 용인시가 산자부가 종전 정부의 K-반도체 전략이 윤석열정부 반도체 정책의 근간이라고 주장한 인천일보 보도와 관련해 “현 정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계획은 투자의 규모, 내용, 방식의 측면에서 지난 정부의 K-반도체 전략과는 차원이 다른 국가산업전략이다”고 입장을 밝혔다는 것이다.
산자부의 입장 표명은 용인특례시의 문의에 따라 나온 것으로 알려지도 있다.
용인특례시는 산자부 첨단산업 정책관실에 인천일보 기사 내용을 알려주며 인천일보 주장이 타당한지 여부를 물었다.
산자부 첨단산업 정책관실은 용인특례시 문의에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의 의미’라는 제목의 답변 자료를 보내왔고 여기엔 인천일보 보도의 문제를 지적하는 구체적인 논거와 내용이 담겨 있다고 용인시는 이날 밝혔다.
산자부는 자료에서 “현 정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계획은 투자의 규모·내용·방식의 측면에서 지난 정부의 K-반도체 전략과는 차원이 다른 국가산업전략이다”라고 분명히 밝혔다.
산자부는 “특히 삼성전자의 360조 원 규모의 (용인 이동·남사읍)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는 (반도체 산업 역사상) 최초로 국가산단 형태로 조성된다”며 “(이는) 현 정부의 국정과제(반도체 초격차 확보) 일환이다”라고 강조했다.
문재인정부 때 수도권 규제 예외 적용 문제, 용수·전력공급 인허가 문제가 원활하게 해결되지 않아 긴 세월을 흘려보냈던 용인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일반산단 SK하이닉스) 추진 과정에서 나타났던 것과 같은 걸림돌을 신속하게 치우고 반도체 초격차 유지를 위한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것이 현 정부의 방침이라고 이 시장은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해당 매체가 앞으로 어떻게 나올 것인지 용인시는 주목한다는 입장이다.
산자부의 해석대로라면 해당 매체가 상당부분 고쳐져야 한다는 주장이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현 정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구상은 전 정부의 K-반도체 전략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산자부 입장을 인천일보가 정직하게 보도하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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