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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음식 시장, 코로나19 엔데믹에 성장세 ‘주춤’
코로나19로 급성장했지만… 배달비 부담·외부활동 재개에 첫 역성장
김기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2-13 13:42:02
▲ 서울 신당동 사거리에서 배달 오토바이들이 신호에 걸려 대기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조치가 시행되면서 배달 음식 시장이 급성장했으나, 최근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지난해 처음 역성장하는 등 성장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 서비스(배달 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26조4000억 원으로 2022년 대비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 서비스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7년 이후 첫 감소다.
 
음식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2017년 2조7000억 원에서 2018년 5조3000억 원·2019년 9조7000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외부 활동이 줄고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2020년 17조3000억 원 규모로 크게 성장했고, 2021년엔 26조2000억 원으로 거래액이 더욱 커졌다.
 
이에 따라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과 위대한상상의 요기요, 쿠팡의 쿠팡이츠 등 배달앱 3사도 성장세를 보였다.
 
우아한형제들의 영업수익(매출)은 2015년 495억 원 수준에서 2022년 2조9516억 원으로 약 60배 늘었고 영업손익은 249억 원 적자에서 4643억 원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엔데믹 이후 외부 활동이 재개되면서 음식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2022년 26조6000억 원으로 소폭 늘어나다 지난해 성장세를 멈추고 감소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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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배경엔 고물가·고금리가 지속되며 국민 소비여력이 위축됐고, 배달비가 치솟으면서 배달 음식을 시키는 경우도 줄어든 영향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1.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의 ‘지난해 11월 배달비 분석’ 현황에 따르면 km 미만 거리에서 최빈 배달비는 쿠팡이츠(세이브배달)가 3900원·배민 2500원·배민(한집배달) 3000원·요기요(가게배달) 2500원·요기요(한집배달) 3300원 등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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