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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늘었으나 벌이는 줄어… 평균 소득 1938만 원
4년새 자영업자 502만→551만으로 증가
벌이는 4년새 2136만 원→2049만 원으로 감소
김기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2-18 10:31:55
▲ 서울시내 한 전통시장을 손님들이 지나가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자영업자 등 사업소득을 신고한 사람이 늘었지만, 이들의 평균 벌이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소득은 1900만 원가량이었다.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 종합소득세 신고자 중 사업소득을 신고한 사람은 7232000명으로 1년 전(6568000)보다 10.1% 증가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이 주로 신고하며, 사업소득은 사업을 영위하면서 벌어들인 총수입금액에서 인건비·재료비·임대료·전기료 등 필요경비를 차감한 소득이다.
 
자영업자 수는 20185022000명에서 20195309000·20205517000명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4년간 증가율은 44%.
 
이처럼 자영업자는 꾸준히 늘었지만, 이들의 연 소득은 2022년 평균 1938만 원으로 전년(1952만 원) 대비 0.7% 줄었다.
 
1인당 평균 사업소득은 20182136만 원에서 20192115만 원으로 줄었고, 2020년에도 2049만 원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평균 소득은 최근 4년간 9.3% 쪼그라들었다.
 
자영업자 수는 늘고, 평균적인 벌이는 악화한 것에는 배달업 종사자 등이 늘어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용관계 없이 독립된 자격으로 인적 용역을 제공한 플랫폼 노동자 등도 사업소득을 신고한다.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가운데에 해당하는 사람의 소득인 중위소득도 2018817만 원에서 2020646만 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모습이다.
 
소득 감소는 벌이가 적은 하위 구간에서 두드러졌다. 사업소득 상위 20%인 자영업자들의 평균 소득은 20187630만 원에서 20227290만 원으로 4.5% 줄었다.
 
같은 기간 소득 하위 20%의 평균 소득은 18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61.0% 줄었다. 반면 소득 상위 0.1%의 평균 소득은 163308만 원에서 169116만 원으로 3.6% 늘었다.
 
양 의원은 정부가 감세정책을 고수하면서 지출을 줄이고 예산 불용을 반복한다면 경제가 더욱 위축될 수 있다이러한 악순환이 되풀이되면 자영업자 상당수가 더욱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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