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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을 중심으로 한 한국의 알코올 문화는 오랜 역사를 가진다. 한국인에게 술은 희노애락을 함께하는 동반자로 오랜 자리매김을 해왔던 만큼 한국의 정체성을 그대로 담고 있기도 하다.
한국은 맥주와 함께한 100년의 역사를 맞이한 나라다. 한국에서는 맥주가 없는 곳을 찾기가 어렵다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맥주 산업은 내수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특히 한국 요리와의 궁합이 좋아 함께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맥주 발전의 근간을 이뤄왔다.
이 중에서 밀레니얼 세대가 눈길을 끌 만한 톡톡튀는 젊은 감각이 총집합된 리얼펍&살얼음맥주 브랜드가 있다. 젊은 기운을 불러일으킨 신선한 프랜차이즈 ‘코리안펍 스타일 살얼음맥주 전문 프랜차이즈 리얼펍’ 탄생의 장본인 ㈜푸드스토리 구희동 대표의 이야기다.
구 대표 또한 한 번에 사업의 형태를 결정한 것은 아니다. “대부분이 어렸을 때 진로를 바로 정하지 못하고 여러 경험을 하게 되는데 저 또한 정착까지 휴대폰 판매점·치킨집·키즈 카페 등 다양한 자영업에 종사한 경험이 있습니다. 사실 스타트업을 세우려면 경험이 참으로 중요한데 현장에서 체득한 노하우나 조리 방법을 바탕으로 사업의 큰 그림을 세우기 시작했고 제 사업이 본격화되기 전에 친구나 지인의 장사를 지원해 주기도 했습니다. 이때 스스로 사업 운영을 해도 될 만큼 기획 능력이 두드러진다는 평가가 있어 가맹사업에 진지한 고민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구 대표는 사업의 흥행을 이룬 성공 신화의 인물이지만 전에는 흑막도 있었다. 코로나라는 범국가적인 대형 악재가 들이닥치면서부터다. 맥주 산업도 예외는 없었다.
“사실 코로나 시기는 어려움에 국경이 없다고 할까요. 모든 산업 분야에서도 크게 예외는 없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저 혼자라면 막연하고 끝이 없을 것 같던 어둠을 헤쳐 나갈 용기가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제 곁에는 저를 믿고 창업을 결정해 주신 가맹점주분들과 내부 임직원분들의 존재가 있어 절대로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맥주 산업이 어렵다면 메뉴를 전환해 보자 하는 심정으로 사우나 떡볶이라는 배달 전문 브랜드도 런칭하게 됐고 기존의 리얼펍도 리뉴얼을 거쳐 보다 탄탄한 브랜드로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해당 기간 메뉴 다각화·독창적 인테리어·식자재 제조 및 유통 구조를 재보강하며 리얼펍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역량을 투입했습니다. 코로나 시기가 적어도 저에게는 정체나 억압된 시기가 아니고 정진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확신합니다.”
코로나 시대라는 암흑기가 사실상 반강제적인 리얼펍의 리뉴얼을 생각하게 했을 수도 있다. 다만 구 대표는 리뉴얼이 자연스럽고 건강한 발전 과정이었다고 회고했다.
“술집은 사실 필수가 아닌 선택형 외식산업이기 때문에 외부 노출이 극히 꺼려지는 펜데믹 기간은 다수의 매장이 연쇄 폐점되는 양상을 나타냈습니다. 그런데 번화가의 살벌한 폐업 수순과는 다르게 변두리에 있는 매장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매출을 유지하거나 역으로 더 성업하며 고객이 붐비는 새로운 양상이 나타났습니다.번화가에 위치한 화려한 술집의 형태가 아니어도 근처 동네에서 가성비 좋은 술집이 더 성황리에 운영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접한 뒤에는 리뉴얼의 필요성을 심각하게 체감했습니다."
구 대표는 변화와 관련해서 구체적으로는 “리브랜딩(브랜드 이미지를 새로 개정) 차원으로 외래어가 섞인 간판을 전면 한글로 변화했고 이 과정에서 살얼음맥주라는 단어를 새로 도입했습니다. 또 파스타나 스테이크같이 정형화된 외국 음식으로 메뉴를 채우는 것에서 벗어나 조리가 간편한 메뉴로 탈바꿈하고 번화가에 있는 주점처럼 주류의 종류를 다양하게 확대한 것이 오늘의 리얼펍이 되었습니다”고 설명했다.
사실 익히 알려진 프랜차이즈 구조라 하면 누군가는 우월적 지위에 놓여 상하관계의 위축 관계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기도 한다. 다만 구 대표는 늘 사람이 먼저인 사회를 꿈꾼다.
”저희 푸드스토리는 본사와 가맹점 간 돈독한 관계를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대소사에도 함께하거나 하는 정이 있고 코로나 등으로 어려워질 시기엔 가맹점을 대상으로 수수료를 면제하거나 하는 행위를 먼저 제안하고 그렇게 하다 보니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착한 프랜차이즈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구 대표에게 리얼펍은 내세울 것 많은 자랑거리이기도 하다. ”리얼펍만이 가진 강점이 많습니다. 먼저 가맹점주분들에게는 메뉴의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또 저희 리얼펍만이 가진 차별점은 인간적인 정이 있다는 점을 강력하게 어필하고 싶습니다. 리얼펍은 우선 고객이 지향하고 먼저 찾는 술집입니다. 가격대비 뛰어난 플레이팅과 풍요롭고 맛있는 메뉴로 구성돼 손님들이 먼저 예쁜 음식의 사진을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공유하기도 합니다. 또 인테리어도 분명히 차별화가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가족을 대하는 것처럼 진심 어린 소통을 가맹점주분과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사와 가맹점이 아닌 가족처럼 진심이 오가는 따뜻함을 구축해 나가는 것이 최종 목표이기도 합니다.“
구 대표 스스로도 자부심이 있는 프랜차이즈인 만큼 꼭 리얼펍이 아니더라도 외식업에 과감한 미래를 투자하려는 진지한 꿈을 갖고 있는 예비 창업자에게는 더욱 애정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사실 개인 사업보다 프랜차이즈 산업이 조금은 안정성 있게 출발할 수 있는 안전장치이므로 미래에는 프랜차이즈사업화의 분위기가 조금씩 형성되는 듯합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이라는 관계가 형성되면 본사로부터 안정적으로 물류 공급을 받을 수 있고, 개인이 오롯이 감당해야 할 마케팅이나 메뉴 개발이라는 적잖은 부담에서도 조금은 짐을 내려놓을 수 있기 때문이죠. 프랜차이즈라는 정립된 선 전철을 따라 움직이게 되면 재정적인 면에서 조금 부담을 내려놓고 검증된 방식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구축해 나갈 수 있습니다. 이런 방향으로 보면 프랜차이즈 산업은 분명 상생이라는 발전 궤도에 오를 수 있는 긍정적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향후 프랜차이즈 시장 규모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구 대표는 “직접 경험을 통해 느낀 것은 창업까지는 끊임없는 고민이 끝없이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그 고민의 끝에서 결정이 됐다면 개인 차원의 노력이 아닌 그 이상의 헌신적인 노력이 과감하게 투입되어야 합니다. 개인의 시간과 노력 그리고 자본을 모두 투여해서 미래의 결과물만을 바라보고 질주할 수 있는 결심이 준비되셨다면 창업을 권유해 드리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끝으로 구 대표는 리얼펍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바다에 처음 출항하는 선박이 가는 길이 정해져 있지 않아 바다에 표류하다 등대로부터의 한 줄기 빛을 만나면 희망이 되듯, 창업이라는 첫 단계에서 미리 걸어간 길을 거침없이 공유하고 넘어지면 손을 잡아드릴 보호 길잡이가 필요하시다면 리얼펍에 문을 두드려 주십시오. 상하관계라는 둔탁한 관계를 뛰어넘어 진정으로 소통하고 상생하고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진심 어린 포옹으로 화답하겠습니다. 저희가 또 이런 취지로 2024년 프랜차이즈 산업·창업박람회에도 참가해 리얼펍을 자세하게 소개할 자리를 마련할 예정인데 저희 리얼펍은 창업비용 대비 운영 효율이 높고 수수료도 업계 대비 저렴하고 쉽게 조리할 수 있는 간편화된 메뉴로 구성돼 있지만 맛의 품질이 높아 고객과 점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분명한 차별점이 존재합니다. 그런 진정한 마음에서 출발하는 진심 어린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얼펍에도 많은 성원과 꾸준한 관심 그리고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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