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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이 21편 고정 출연… 새 인물 꺼리는 TV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장도연 등 검증된 사회자 기용
보던 얼굴 또 나오네… 신선함 목말라
엄재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21 18:58:30
 
▲ 지난해 방송인 전현무가 모든 연예인 중 가장 많은 비드라마 부문 21편의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했다. 연합뉴스
 
방송국 비드라마 프로그램에서 인기 사회자(진행자·MC) 편중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콘텐츠 화제성을 조사하는 굿데이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방영된 비드라마 프로그램 431편을 대상으로 8319명의 출연자를 분석한 결과 인기 진행자를 중심으로 돌려막기식 출연이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많은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한 인물은 방송인 전현무였다. 지난해 전현무는 모든 연예인 중에서 가장 많은 21편의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장도연·붐이 17편에 고정 출연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김성주 15·김구라 13·문세윤 11·김숙 11편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현무는 현재 나혼자 산다(MBC) 전지적 참견 시점(MBC)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KBS2) 톡파원 25(JTBC) 등에 고정 출연 중이다. 한때 코미디언 유재석이 고정 출연 1위 지위를 오랫동안 누렸지만 후배들에게 길을 내주면서 현재는 놀면 뭐하니’ ‘런닝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만 출연하고 있다.
 
전현무 등 일부 극소수 예능 사회자들이 MC를 독식하면서 20~30대 젊은 사회자를 보기 어려워지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런 현상의 원인으로 새 인물을 키우지 않는 예능 환경을 들고 있다. 특히 새로운 콘텐츠의 예능 프로그램에 기존의 스타 진행자들을 기용하는 것은 전통적인 위험 분산 전략이다.
 
또 젊은 층이 주로 인터넷과 OTT를 이용하면서 더는 TV를 보지 않는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TV의 시청률을 좌우하는 연령대가 40대 이상으로 상승한 만큼 기성세대에게 익숙한 전현무 등 일부 연예인에게 핵심 진행자 자리를 떠안기게 된 것이다.
 
이러한 돌려막기식 고정 출연은 새로운 예능 진행자의 설 자리를 뺏는 것은 물론 젊은 시청자를 TV에서 더욱 멀어지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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