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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023년 1월3일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 지역을 규제 지역과 분양가 상한제 지역에서 해제했다. 그동안 일반분양을 미뤘던 서울의 정비사업지에서 일반분양이 쏟아졌다.
그러나 분양가상한제가 해지되자 전국적으로 분양가가 상승하며 ‘로또 분양’은 강남 3구와 용산과 공공택지밖에 남지 않았다. 그 외 지역은 시세대로 분야 받아야 한다. 이것은 과연 위기일까 기회일까?
이것은 오히려 저가점자들에게 기회다. 분양가상한제 시절 저가점자는 인기 단지에 당첨되기가 어려웠지만 규제 완화 이후 공급은 물론 추첨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2022년부터 이어진 집값 하락과 조정장으로 사람들의 관심이 부동산에서 멀어져 청약에 당첨되기 쉬워졌다.
지금 부동산 시장에서는 자금만 충분하다면 가격이 조정된 일반 매매와 재개발 등 선택지가 많다. 그러나 자금이 충분하지 않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청약이 가진 최고의 장점은 시간이다. 10%의 자금으로 100%의 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모아둔 돈이 적지만 몇 년 뒤에는 잔금을 모을 수 있다면 청약이 최선이다.
시세와 비슷한 분양가에 당장은 안전마진이 없다고 해도 미래가치가 있고 신축의 희소성이 있다면 청약에 도전할만하다. 청약은 무조건 로또 분양이 답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면 선택지가 많아진다.
청약은 운이 아닌 전략이다. 가점이 낮아도 어느 단지에 어떻게 청약하느냐에 따라 당첨 확률이 올라간다. 무주택자를 위한 청약 혜택이 쏟아지는 지금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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