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의혹 논란에 휩싸인 가수 김호중(33) 씨가 서울 강남경찰서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9일 오후 11시40분경 서울 신사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차선 택시를 들이 받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다.
당일 밤 김씨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당시 음주 상태였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술잔에 입만 댔다는 김씨 측 주장과는 달리 공개된 CCTV에는 김씨가 잠시 휘청거리는 모습과 함께 대리기사를 통해 귀가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이번 사건으로 김씨가 뺑소니 사고 전 머물렀던 A유흥주점에 대해서도 세간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이 유흥업소는 서울 청담동 모 호텔 지하에서 영업 중이며 주대만 수백 만원대로 일반인 출입이 불가한 멥버십으로 운영된다. 속칭 ‘텐카페’로 불리는 업소이다.
17일 오후 본지 취재진이 찾아간 A유흥주점은 영업 준비 중이었다. 업소 관계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호중 씨가)사고 당일 방문한 것은 맞다"면서도 "딱히 해줄 말이 없다"며 난처한 입장을 전했다.
현재 김호중 씨가 음주 운전 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경찰은 해당 유흥업소를 상대로 사실 관계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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