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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김정숙 인도 방문… 韓서 먼저 검토”
‘대통령 불참 통보하자 여사 초청’ 文 회고록과 딴판
배현진 “우리가 먼저 金여사 초청 타진 국감서 밝혀”
곽수연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5-21 18:08:28
 
▲ 모디 인도 총리의 공식 초청으로 인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오른쪽) 여사가 2018년11월7일 오전(현지시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주 아그라의 타지마할을 둘러 보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의 회고록에서 2018년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은 인도 측 초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정부는 이와 배치된 설명을 내놨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인도 측은 201811월 허황후 기념공원 착공식과 디왈리 축제에 당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초청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여타 외교일정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강 장관의 참석이 어려움을 인도 측에 알렸다. 이후 인도 정부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재차 초청했다.
 
우리 측은 도 장관의 참석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김 여사가 함께 인도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중임을 인도 정부에 설명했다. 인도 측은 우리 측 설명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명의 초청장을 송부해 왔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그러나 문 전 대통령은 자신의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에서 외교부의 설명과 상반된 내용을 적었다. 문 전 대통령은 모디 총리가 허황후 기념공원 조성 계획을 설명하면서 개장 때 꼭 다시 와달라고 초청했다나로서는 인도를 또 가기가 어려워 고사했더니 인도 측에서 그렇다면 아내를 대신 보내달라고 초청해 아내가 대신 개장 행사에 참석한 것이라고 밝혔다. 더 나아가, 김 여사의 인도 방문을 영부인의 첫 단독 외교라고 표현했다.
 
이와 관련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밤 SNS를 통해 문 전 대통령 재밌네요이라며 당시 제가 국정감사를 통해 외교부가 김정숙 여사를 초청해달라고 인도 측에 먼저 타진한 셀프 초청’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급히 예비비를 편성해 대통령이 탑승하지 않으면 달 수 없는 대통령 휘장을 대통령 1호기에 버젓이 걸고 대통령인 듯 인도를 다녀온 것이 모두 밝혀졌다게다가 일정표에 없던 타지마할 방문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문 전 대통령 말대로 타지마할 가서 단독 외교를 했으면 외교부 보고서에 왜 안 남았는지, 왜 방문일지를 안 썼냐면서 국민을 어찌 보고 능청맞게 웬 흰소리하냐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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