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 질환 예방 등 건강에 좋은 토마토가 제철이다.
토마토는 남아메리카가 원산지로 16세기 초 대항해시대에 스페인에 의해 유럽으로 건너와 널리 퍼졌다. 5월 중순부터 9월경까지가 제철로 충분한 햇빛을 받고 자라 맛이 좋고 가격도 저렴해 가족의 건강은 물론 가정 경제에도 보탬이 된다.
씻어서 날것으로도 먹을 수 있는 토마토는 가성비로 따져봐도 최고의 음식이자 영양제다. 중간 크기의 토마토에는 대표적으로 △단백질 1.1g △섬유질 1.5g △칼슘 12㎎ △마그네슘 13.5㎎ △인 29.5㎎ △칼륨: 292㎎ △비타민C 17㎎ △콜린 8.2㎎ △라이코펜 3.2㎎ 등이 포함됐다.
특히 라이코펜의 항산화 효과는 베타카로틴의 약 2배이며 비타민E의 100배 이상이다. 이 성분은 활성산소로부터 세포 손상을 막고 세포를 복구하는 역할을 한다. 토마토 주스 한 컵에는 면역 체계가 잘 작동하도록 돕는 데 필수인 비타민C가 45㎎이 함유됐다.
미국의 의료기관인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라이코펜의 높은 혈중 농도가 심장병 위험을 14%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각각 생 토마토·토마토 소스·올리브 오일을 곁들인 토마토 소스 식사가 심장 건강에 끼치는 영향을 비교했다. 모두 콜레스테롤과 염증을 낮추었지만 올리브 오일과 함께 토마토 소스를 섭취한 사람들은 심장 건강 수치에 가장 큰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토마토는 콜레스테롤 수치에도 영향을 끼친다. 병원이 15명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연구에서 참가자들은 2개월 동안 일주일에 4일 양에 관계 없이 토마토 주스를 마셨다. 두 달이 지난 뒤 참가자들은 연구가 시작되었을 때보다 나쁘다고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이 더 낮았고 몸에 이로운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은 더 높았다.
토마토에 있는 라이코펜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방법은 기름과 함께 익히는 것이다. 올리브오일에 토마토를 썰어 넣고 충분히 익힌 다음 파스타면을 넣고 요리를 하면 한 끼로 충분한 건강식이 마련된다.
한편 신장이 좋지 않거나 위장 기능이 약한 사람은 토마토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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