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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니피센트7’의 올해 주가 평균 상승률이 무려 45%에 이른다. 매그니피센트7란 뉴욕 증시를 이끄는 7개 빅테크 애플‧마이크로소프트(MS)‧엔비디아·알파벳·아마존·메타·테슬라를 말한다. 매그니피센트7의 주가가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애플은 전날보다 1.88% 오른 232.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일부터 7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230달러 선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시총 역시 전날 사상 최초 3조5000억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3조5720억 달러(4945조 원)까지 늘렸다.
시총 2위 MS는 1.46%오른 466.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조4650억 달러의 시총이 3조5000억 달러에 다가서며 애플을 바짝 추격 중이다.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출시를 앞둔 시총 3위(3조3170억 달러)엔비디아도 이날 2.69% 상승한 134.86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사상 처음 5600선을 넘어섰다. 지난 5년간 이들 7개 기업 주가가 380% 상승했다. 이들 시가총액이 현재 S&P500 지수의 34%를 차지한다. S&P500 지수는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 중 미국 500대 대기업의 시가총액 기준 주가지수, 즉 기준 시점의 시가총액에 비해 늘어난 현재의 시가총액을 보여주는 지수다.
인공지능(AI) 열풍 등에 힘입어 매그니피센트7 주가의 쾌속질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부진의 늪에 빠졌던 테슬라까지 최근 10거래일 연속 상승 기록을 세우면서 매그니피센트7 모두 플러스 수익이다. 로이터통신이 S&P500 지수 상승세가 기술주에 너무 집중돼 있다며 포트폴리오 다각화 필요성이 부각된다고 짚었을 정도다. 엔비디아를 빼면 S&P500 지수의 올해 상반기 상승률은 약 10%, 매그니피센트7을 빼면 6%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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