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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봉화군이 베트남 다낭시와 베트남 리왕조와의 역사적 연원을 바탕으로 상호 우호교류를 강화한다.
군은 응우옌 반 꽝 베트남 다낭 당서기를 비롯한 대표단 20여 명이 11일 봉화군청과 봉성면 소재 충효당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박현국 군수는 이날 응우옌 반 꽝 베트남 다낭시 당서기를 맞아 간담회를 열고 역점 추진 사업인 K-베트남 밸리 조성 사업을 설명하며 베트남 다낭시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베트남 다낭시 당서기장의 방문은 경북도·다낭시 교류 협력 논의에 이어 베트남 리왕조 유적지인 충효당이 있는 봉화군과 다양한 교류를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관광 교류에 양 기관이 힘을 합치기로 하고 초석을 다지기 위해 베트남 다낭시의 유명 관광지인 바나힐이 속한 호아방현과 봉화군 양 도시의 관광 협력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한 이달 8일에는 베트남 다낭시 대표 사립대학인 듀이탄 대학교 레 콩 코 이사장을 비롯한 대표단 10여 명이 봉화군을 찾아 K-베트남 밸리 사업 설명을 경청하고 교육 분야의 협력을 약속하는 뜻깊은 시간 가졌다.
박현국 군수는 “바쁜 일정 중에도 K-베트남 밸리 조성 사업에 관심을 두고 찾아온 응우옌 반 꽝 베트남 다낭 당서기장과 레 콩 코 듀이탄 대학교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다낭시가 남북으로 길쭉한 베트남 관광·교육에 있어서 중추 역할을 하듯 우리 봉화군도 한국과 베트남의 관광·교육 교류에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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