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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말8초’의 강자 강원도. 여름휴가 피크 시즌에 접어들면서 사람들이 시원한 강원도로 몰리고 있다. 때맞춰 강원도는 무더위를 식혀 줄 시원한 축제로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양동이 물 폭탄을 맞고. 강가에서 다슬기를 잡고, 토마토를 으깨며 놀다 보면 여름 더위는 저만치 물러나 있을 것이다.
더위를 폭파한다! 평창 ‘2024더위사냥축제’
평창군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 ‘2024더위사냥축제’가 26일 대화면 땀띠공원을 무대로 개막했다. 내달 4일까지 열흘간 이어지는 이 축제는 올해로 10회를 맞아 이전보다 더 큰 규모로 치러진다.
양동이 물 폭탄을 비롯해 페달보트·물 풀장 튜브 싸움·물풍선 던지기 등 시원한 물이 여름의 열기를 식히는가 하면 △셔틀 로드 기차 △산신령 버블탑 △10주년 기념 불꽃놀이 등의 프로그램이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밖에 △꿈의 대화 캠핑장 △광천선굴 트랙터 체험 △땀띠공원 땀띠물 오래 참기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행사가 풍성하다.
황금 다슬기를 잡아라! 철원화강다슬기축제
제18회 ‘철원화강다슬기축제’가 8월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철원군 김화읍 화강 쉬리공원에서 개최된다. 화강은 수심이 낮고 물이 맑아 다슬기가 자라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는 데다 어린이가 물놀이 하기 좋아 피서철이면 가족 단위로 많이 놀러 오는 곳이다.
이번 축제는 메인 프로그램인 ‘황금 다슬기 잡기’를 비롯해 △20만 물풍선 대전 △전국 칼군무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번 칼군무 경연대회에는 전국 예선을 거쳐 선발된 10개 팀이 진정한 춤꾼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친다.
또한 초아(AOA)·하현우(국카스텐)·하이키·김수찬·정수연·미란이·블라쎄·노브레인의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다.
축제장에는 길이 40m의 초대형 워터슬라이드를 갖춘 대형수영장과 유아 풀장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설치된다. 또 주 무대 앞에도 각종 물놀이 게임 등을 진행할 풀이 설치된다.
폭염을 으깨 버려! 2024화천토마토축제
대형 풀에 토마토가 투입되자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토마토 속으로 뛰어든다. 화천토마토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토마토 안에 숨겨진 금반지를 찾는 ‘황금 반지를 찾아라!’. 1~4일 화천군 사내면 일원에서 진행되는 축제는 매해 10만 명 이상을 불러 들이고 있다.
관람객이 금반지를 찾기 위해 토마토를 손으로 쥐어짜고 발로 으깨는 사이 하늘에서는 시원한 폭포수가 쏟아지고 가설 풀장에서는 물안개가 흩날린다. ‘황금반지를 찾아라’에 사용되는 토마토는 35t에 이른다. 토마토 안에 숨겨진 금반지도 32돈이나 된다.
참여자가 금반지를 못 찾아 유실되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 토마토 안에는 모형 반지가 들어간다. 반지를 찾아 대회 운영위원회로 들고 오면 진짜 금반지와 교환해준다.
토마토 풀 옆에는 워터슬라이드를 마련해 온 가족이 물놀이를 즐기도록 할 예정이며 특설무대에서는 공연자와 관람객이 하나 되어 춤추고 노래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주식회사 오뚜기와 사내면 주민의 협조로 즉석에서 ‘천인의 식탁- 즉석 냉파스타 요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밖에 육군 15사단 승리부대가 군악대 공연을, 전국 최고 실력을 자랑하는 2군단이 태권도 시범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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