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의 서문에서 가드는 불평등하고 부정의한 상황을 인식하기 위해 ‘다르게 질문하기’라는 전략이 왜 중요한지 밝힌다. 예컨대 ‘지속가능성’에 대해 다룰 때도 이를 에너지나 원자재 수급의 문제로만 국한하지 말고 일·노동시간·임금 착취의 ‘지속불가능성’을 질문해보자는 것이다.
1980년 이후 태동한 환경정의 운동이 인종과 계급만을 강조했다면 이제는 관계적 자아 개념에 입각해 비인간 동물과 여성·제3세계 등이 겪는 불평등과 환경 부정의를 해결할 새로운 지속가능성을 상상해야 할 때다.
저자는 인간의 먹거리로 소비되는 동식물 생물종과의 관계를 인식함으로써 모든 생태적 존재의 고통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현 낙농 시스템이 송아지로부터 어미소를 빼앗는 것에서도 볼 수 있듯 등 비판적 동물연구가 진행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군사적 목적으로 발명되어 행사 연출용으로 사용된 불꽃놀이는 어떻게 권력과 권위를 찬양하는 도구가 되었을까. 저자는 지배의 도구로 전락한 불꽃놀이의 역사를 추적하고 불꽃놀이가 초래하는 환경오염과 생산과정에서 아동노예노동 등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그 외에 우주관광을 육성하는 뉴스페이스 기업들과 반생태적 프로젝트인 바이오스피어Ⅱ 등의 사례를 되집는가 하면 에코페미니즘 관점에서 기후변화 현상을 검토한다.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