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5.4º
미세먼지 좋음
수원 25.8º
미세먼지 보통
강릉 23.2º
미세먼지 보통
여수 28.5º
미세먼지 보통
)
SK이노베이션과 합병할 예정인 SK E&S가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인 파주천연가스발전소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소통 강화를 통해 합병에 따른 경쟁력 강화에 대해 강조한다는 복안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E&S는 최근 파주천연가스발전소에서 국내외 증권사 18곳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현장 사업 설명회를 열고 자회사 파주에너지서비스 사업구조와 파주발전소 현장 설비 등을 소개했다.
비상장사인 SK E&S가 SK이노베이션과의 합병을 앞두고 지난달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주재하는 기업설명회를 연 데 이어 이번에는 파주발전소 현장까지 공개하며 LNG 발전 사업의 경쟁력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국내 1위 민간 발전사업자인 SK E&S는 LNG 직도입을 통해 원가·운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파주발전소를 포함해 약 5GW(기가와트) 규모의 LNG 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파주발전소는 SK E&S가 1조6500억원 을 투자해 구축한 1.8GW 규모 LNG 발전소다. 2014년 착공 후 2017년 상업운전을 시작해 현재까지 연평균 약 11TWh(테라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11TWh는 연간 약 25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 파주발전소를 운영하는 SK E&S의 핵심 자회사 파주에너지서비스는 2017년 2월부터 상업운전 중이다. LNG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SK E&S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18%(1조9555억원)·32%(4264억원)를 차지할 정도의 핵심 자회사 중 하나다.
SK E&S의 발전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올해 상반기 가동률은 98.35%로, 통상 LNG 발전소의 가동률이 50%를 밑도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발전소의 가동률은 수익성과 직결된다. 파주발전소는 올해 상반기에만 5429GWh(기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했다. 이에 따라 파주에너지서비스는 상반기 매출액 8276억 원, 영업이익 1568억 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파주발전소를 SK E&S가 구축한 통합 LNG 밸류체인(가치사슬) 기반 발전 사업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파주에너지서비스의 수익 창출력이 SK E&S의 LNG 밸류체인이 실적 안정성과 성장성의 토대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파주에너지서비스의 과거 5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16%로, 향후 연료 도입 최적화와 높은 운영 안정성으로 캐시카우(현금 창출원)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