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5.3º
미세먼지 좋음
대전 16.4º
미세먼지 좋음
제주 26.6º
미세먼지 좋음
)
근속 연수 5년 이하의 저연차 공무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이 퇴사를 고민한 적이 있다는 응답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저연차 공무원 대상 공직사회 조직문화 인식 조사’에 따르면 국가·지방직 공무원 전체 응답자 4만8248명 중 3만2905명(68.2%)이 공직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사직 사유 가운데 35.5%로 가장 많은 응답은 ‘낮은 금전적인 보상’이 차지했다. 그다음으로는 ‘악성 민원 등 사회적 부당대우’가 18.9% ‘과다한 업무량’이 13.9% 순으로 나타났다.
공직을 수행하면서 불만족한 부분은 ‘업무량·난이도 등 공무원으로서 업무 부담’을 꼽았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사유로는 ‘체계적이지 않은 업무 인계인수’가 25.4%로 가장 많았다.
이뿐만 아니라 ‘악성 민원 등 감당하기 어려운 업무’가 22.7%를 차지했으며 ‘불공정한 업무분장 및 업무 떠넘기기’라는 응답이 21.7%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전체적으로 공직 사회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 ‘불만족스럽다’고 밝힌 응답은 45.6%였으며 반면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4.4%에 불과했다.
공무 수행 중 가장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목한 방식은 ‘보고 방식’이며 보고서 내용보다 형식에 치중하거나 불필요한 보고용 문서를 생산하는 방식에서 큰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공직사회에서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37.2%가 불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만족하지 않는 이유로는 ‘업무 관련성 낮은 각종 행사 동원’이나 ‘비상근무 차출’ 등을 꼽았으며 이들 응답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가운데 38.7%로 가장 많았다.
전체적으로 공직사회 조직문화에 대해 ‘불만족한다’(39.5%)는 응답 또한 ‘만족한다’(18.8%)는 응답에 비해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
불만족하다는 응답 가운데 ‘관행을 중시하고 변호에 소극적인 분위기’(30.4%)와 ‘조직을 위한 개인의 희생을 강요하는 분위기’(28.6%) 등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응답자의 33.3%는 ‘조직문화 관련 각종 제도 개선’이 공직사회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 외에도 ‘부서장의 조직문화 개선 행동 솔선수범’(19.2%)과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조직문화 개선 노력’(16.5%)이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해 행안부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저연차 공무원이 더욱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좋은 조직문화 조성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