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10-06 20:51
뉴스 > #E fact > 미디어
바른언론시민행동 ‘새로운 가짜뉴스의 대두와 대응 방안’ 심포지엄 개최
가짜뉴스, 신속하고 강력히 대응해야… 사법기관 등 대응 필요성 강조”
이유경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11-11 23:23:11
▲ 바른언론시민행동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최근 새로운 가짜뉴스의 대두와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조정진 스카이데일리 대표이사·구종상 미디어미래비전포럼 상임대표·박인환 자유언론국민연합 공동대표·최광 바른언론시민행동 고문(전 보건복지부 장관)·오정근 바른언론시민행동 공동대표·정중규 국민의힘 장애인위원회 부위원장. ⓒ박미나 선임기자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사단법인 바른언론시민행동 주최의 ‘최근 새로운 가짜뉴스의 대두와 대응 방안’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개회사를 맡은 오정근 바른언론시민행동 공동대표를 비롯해 축사에 나선 최광 바른언론시민행동 고문(전 보건복지부 장관)·박인환 자유언론국민연합 공동대표·조정진 스카이데일리 대표이사·지성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황근 선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오정환 공정언론국민연대 공동대표·정택환 차세대미래전략연구원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사를 맡은 최광 바른언론시민행동 고문(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우리나라 주요 언론사 구호를 살펴보니 대부분 ‘진실’ ‘정의’ ‘사실 보도’ 같은 좋은 단어가 들어가 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9일 서울 시내에선 크고 작은 집회가 여럿 있었는데 대표적인 보수신문이라는 곳이 좌파의 반정부 시위만 사진과 함께 크게 보도했다”며 “부모대부터 보아오던 그 신문을 절독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최 고문은 이어 “정상언론이 제 역할을 하면 가짜뉴스는 다 없어진다. 한국 언론이 기본(基本)으로 돌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정근 공동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언론이 과거처럼 방송 신문 등 매체를 통해 사실을 밝혀 알리거나 문제에 대해 여론을 형성하는 본연의 역할과 존립 가치를 점차 퇴색하고 있다”며 “스마트폰이 등장한 ‘플랫폼 시대’에 이어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며 전통적인 언론기관의 정제된 언론보다 플랫폼을 이용한 유사언론이 만연한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극적이고 흥미를 유발하는 유사언론의 등장은 국민 여론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의 발달에 힘입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확산이 유사언론 및 가짜뉴스 확산을 부추기고 있고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이미지를 합성한 가짜뉴스 ‘딥페이크’ 주의보가 발령됐다”고 말했다.
 
그는 급변하는 환경을 우려하며 “AI·딥페이크 등을 악용한 가짜뉴스가 끊이지 않는 만큼 첨단기술의 발전 속도에 맞춰 수사 역량을 높여 신속하고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 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첫 번째 발제자로 참석해 ‘급증하는 유사언론의 현황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유사언론을 언급하며 “언론사가 늘어나며 이러한 (유사언론) 행위가 만연하게 된 것”이라며 “더 큰 문제는 이 행위가 발생해도 처벌이 미흡할 뿐더러 제재할 마땅한 대응책이 부재하거나 미비한 상황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음 발제자인 황근 선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최근 새로운 가짜뉴스의 유형과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허위 정보가 악성 진화하며 가짜뉴스가 가짜 내러티브로 변모한 사례를 깊이 있게 다뤘다.
 
황 교수는 “가짜 내러티브는 특정한 목적을 위해 진실한 정보가 고의로 편향된 방법으로 제시되거나 다른 사실들을 부정하고 덮는 과정에서 선정성·증오나 혐오·일방적·연결·킬링 이펙트를 담고 있어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발제 후에는 토론이 이어졌다. 김형철 바른언론시민행동 공동대표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박상영 대한언론인회 공정보도심의위원회 공동대표·성윤호 광고주협회 본부장·지성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박인환 자유언론국민연합 공동대표가 열띤 논의를 벌였다.
 
먼저 유사언론을 중심으로 토론을 이어간 박상영 대표는 “언론이 본연의 사명이나 역할을 벗어나 보도의 공정성보다는 자의적 해석과 왜곡·악성 보도를 했다”며 이에 “뉴스 소비자들이 심각한 정보 왜곡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보도 형태는 △숫자 부풀리기 △단순 짜깁기 △자극적이고 과장된 제목 △악성 시리즈 보도 △수익 목적 세미나 연중 개최 △본문과 관련 없는 최고 경영자 사진 삽입 등이 특징이다.
 
박 대표는 유사언론 행위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음에도 이에 대한 제재는 사실상 없는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성윤호 본부장은 미흡한 법적·제도적 보완 필요에 대해 공감하며 과도한 언론매체 수와 부정·왜곡 보도 등에 대응하기 위한 AI 모니터링을 통한 관리·감독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가짜뉴스로 논의를 지속한 지성우 교수는 거짓 또는 의도적으로 유포되는 잘못된 정보로 이목을 끌뿐만 아니라 그릇된 여론을 형성하기도 하는 의도적인 가짜뉴스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사법기관을 통한 대응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박인환 대표는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뉴스 대응 등 딥페이크 기술이 가짜뉴스·가짜 네러티브의 확산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술적·윤리적·법적 대응 등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광고
후원하기
  • 정기 후원
  • 일반 후원
  •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는 공공성에 기반해 독자가 만들어 가는 언론을 지향합니다. 정기 또는 일반 후원시 맞춤형 뉴스, 독자에게 할당하는 지면 서비스, 동행하는 홍보, 유상증자시 참여기회 제공(법인에 한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댓글 : 0
방문수(PC&모바일)
오늘(실시간) 154,854 ▶
어제 156,765 ▶
최근 7일 ▶
대한민국 명사들
대면 기회를 가져보세요.
팬클럽 가기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82(방배동 463-18) 청송빌딩 3,4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종합일간지 등록번호 : 서울시 가50131,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민경두, 편집국장 : 주경준, 사업자 번호 : 214-88-81099 후원계좌 : 158-910019-39504(하나은행)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강
본지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서약사로서 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