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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기도 광주시 체육계 등에 따르면 당초 4명의 후보가 난립할 것으로 예상되던 것과 달리 3명의 후보가 이날까지 예고됐던 후보등록을 마쳤다.
강병욱 전 광주시축구협회장은 최종 후보등록 마감시간이 지나도록 후보접수를 하지 않고 출마의 뜻을 접으면서 이번 광주시체육회장 선거에는 박광성 전 경기도축구협회 부회장과 박범식 전 오포읍체육회장 그리고 이철희 전 광주시체육회부회장 등 3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인다.
이에 따라 이들 3명의 후보는 앞으로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펼쳐 12일 체육회 대의원 276명의 최종 선택을 받을 처지다.
이번 광주시체육회장 보궐선거는 당초 선거법 위반으로 시작해 대법원 상고까지 가는 지리한 법정공방을 벌이는 볼썽사나운 체육계 자중지란으로 지역 체육회가 사실상 식물체육회란 오명을 쓴 경험을 약으로 삼아 제대로 체육을 아끼고 사랑하는 인사, 지역을 위해 봉사할 줄 아는 인사, 체육계의 불화를 딛고 각 종목단체와의 완전한 소통·협의체를 만들어어 광주체육을 정상화시켜갈 수 있는 인사가 선택돼야 한다는 것이 대다수 지역 체육인들의 바램이다.
더욱이 이번 보궐선거로 체육회장 자리에 오르게 되는 인사는 불과 1년5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6~2027경기도민체육대회 광주’의 성공적인 개최라고 하는 책무를 떠안아야 하기 때문에 지역민들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광주지역 체육계 한 인사는 “오랜 소송전으로 시끄러웠던 지역 체육회를 하루빨리 정상화시킬 새로운 신선한 인물이 체육회장으로 뽑혔으면 한다”는 바램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종목단체장들과 잘 소통돼 당장에 눈앞에 다가온 경기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지역 체육의 저변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화합하고 발전전할 수 있도록 할 능력있는 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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