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도시공사가 고아읍 들성생활체육센터 일원에서 개최한 ‘2026 구미도시공사 어반 아트 페스티벌’에 시민 약 2000명이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달 31일 시민들이 직접 그린 작품을 전시한 어반 아트 전시였다. 체육센터 2층에서는 시민 32명이 참여한 ‘시민참여전’과 30명이 출품한 ‘스케치북전’이 열렸다.
특히 시민참여전에는 공사가 운영하는 하수처리장과 도서관, 체육시설, 휴양림 등의 현장을 통해 그린 작품들이 전시됐다.
전문 어반 스케치 작가 3명과 시민 36명이 함께한 야외 드로잉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약 3시간 동안 현장 풍경을 화폭에 담으며 주변 공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관찰하고 그림으로 소통했다.
야외 광장에는 공사의 사업 분야와 연계한 체험 부스 10개가 마련됐다. 미생물 관찰과 환경교육을 결합한 ‘물환경 과학탐험’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업사이클 아트’ 친환경 소품을 만드는 ‘초록책방 에코공방’ 등 환경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 밖에도 캐리커처 드로잉과 감성 엽서 만들기, 사진 체험, 어린이 스포츠 놀이터, 운동용품 나눔장터 등이 마련됐다.
유소년 공연팀의 줄넘기·댄스·태권도 공연과 환경 마술, 비눗방울 공연, 빅벌룬쇼 등 무대 프로그램도 이어져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에서 선보인 작품은 행사 이후에도 시민들과 만난다. 시민참여전 출품작은 내년 3월 말까지 구미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주요 시설에서 순회 전시하며, 스케치북전 작품은 13일까지 들성생활체육센터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재웅 구미도시공사 사장은 “공사가 운영하는 시설들이 시민의 시선과 붓끝을 통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공공시설이 문화와 예술, 환경과 휴식이 어우러지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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