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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조류독감과 인간독감 따로 있는 것이 아냐
조류독감이 온다/ 로버트 웹스터 지음, 꿈꿀자유, 2만 원
임유이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2-01 10:23:56
 
 
거의 모든 감염병 학자가 다음 팬데믹이 온다면 그것은 독감일 거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독감은 지난 세기에 세 차례나 팬데믹을 일으켜 수천만 명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 집약적 축산과 자유무역·여행의 확대로 독감 팬데믹이 발생할 위험은 날로 커지고 있다.
 
조류독감이 온다는 모든 인플루엔자 연구자의 스승이라 불리는 대학자의 일대기이자 손에 땀을 쥐는 에피소드가 이어지는 모험담이다. 또한 임박한 대역병의 수수께끼를 하나하나 풀어가는 과학 논픽션이기도 하다.
 
저자인 로버트 웹스터는 모든 독감 연구자의 스승으로 불린다. 우리가 알고 있는 중요한 독감 지식은 대부분 그가 직접 밝힌 것이다.
 
조류독감이란 말 그대로 야생조류와 가금류의 독감이다. 1959년 스코틀랜드의 닭에서 H5N1 균주가 처음 발견되었다. 가금류의 가벼운 질병을 일으키던 이 균주는 1990년대 중반 돌연변이가 일어나 감염된 닭이 48시간 내 모두 폐사할 정도로 독성이 강해졌다. 현대의 집약형 축산에 적응한 것이다.
 
1997년에는 홍콩에서 최초로 인간 감염이 확인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03년부터 현재까지 23개국에서 896명이 감염되어 463명이 사망했다. 사망률이 50%를 넘는다.
 
미국에서는 조류독감에 감염된 젖소가 늘고 있으며 고양이·집쥐·너구리·스컹크·여우에게서 바이러스가 계속 발견되고 있다.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포유류에 완전 적응해 인간을 침범할 준비를 끝낸 상태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실제로 유행이 발생한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책이 답을 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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