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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와 서울시 25개 자치구의회가 24일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방분권 및 재정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의회 의장과 구의회 의장 간 정책간담회는1995년 민선 지방자치 시작 이래 처음이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자치구 발전 없이 서울의 성장을 이야기할 수 없다”며 “구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자치구 간 격차를 줄이고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조동탁 서울시 구의회의장협의회장(강동구의회 의장)과 24개 자치구의회 의장들이 참석해 △지방분권 강화 △자치재정권 확대 △자치구의회선거구와 선거구별 의원 정수 조례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특히 서울시와 자치구 의장들은 지방소비세율 인상 등 지방재정을 강화하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한 구 의장들은 자치구의 현안인 재산세 공동과세와 조정교부금에 대해 서울시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아울러 내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치구 선거구 및 선거구별의원 정수 확정이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자치구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올해 8월 구성될 예정으로 시의회 의장과구의회 의장들은 구성 전에 다시 모여 심도있는 논의를 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25개 구의회 간 인사교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서울시의회의 정책지원관 교육 프로그램을 자치구와 공유하기로 했다.
최 의장은 “지방의회가 열심히 일하면 구민과 시민들의 삶이 보다 평안하고 따뜻해지리라 믿는다”라며 “앞으로도 25개 구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치해 함께 미래를 준비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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