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 정책 본격 추진

이 시간 주요기사

뉴스

104억 원 배정… 문화콘텐츠산업 정책 ‘풍성
콘텐츠 기업 단계별·장르별 지원 기대감

엄재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4-09 16:39:46

▲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 성장을 위한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전북자치도

전북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 성장을 위한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0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콘텐츠 산업 육성 예산은 총 104억 원이다. 예산은 콘텐츠 기업의 단계별 ·장르별 맞춤형 지원에 투입될 예정으로 지역 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도모한다.

무엇보다 올해는 콘텐츠산업의 뿌리인 예비 창업·창작자 발굴과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도내 콘텐츠 예비 창업자들이 보유한 아이디어로 부담 없이 창업하고 스타트업 기업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전북콘텐츠코리아랩(9억9000만 원)’을 통해 △기업 및 창작자 입주시설 지원 △콘텐츠 창작 교육 △콘텐츠 제작 지원 △콘텐츠 사업화를 지원할 전망이다.

초기 창업단계를 지난 기업의 성장과 시장진출을 위해 ‘전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7억9000만 원)’에서는 △콘텐츠 제작지원(7개 과제) △콘텐츠 디자인·마케팅 △기업 인턴십 지원(15명) 사업이 추진된다.

전북도는 게임·웹툰·음악·미디어 등 지역 특화 전략 콘텐츠를 육성할 예정이다. 게임은 전체 콘텐츠 수출액의 67.8%를 차지하는 수출 유망 분야로 성장 잠재력이 높다. 게임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예산 23억 원이 편성됐다. 또 △게임제작지원(13개 사) △게임콘텐츠 상용화지원 △글로벌시장진출 지원 △게임기업 맞춤형 인턴십 지원사업(15명) 등을 지원한다.

웹툰 분야에서는 △웹툰 제작 인건비 지원(5명) △전북 특화 웹툰 제작(6건) △웹툰 특화 전문교육 △웹툰 공모전 등이 추진된다.

음악 분야에서는 대중음악 창작 지원을 위한 기관인 ‘전북음악창작소’를 통해 △도내 신인 뮤지션 발굴(3팀) △도내 기성 뮤지션 지원(3팀) △음반 제작 지원(6건) △공연 및 시설 대관이 지원된다.

이 밖에 △‘디지털크리에이터’ 양성 △문화콘텐츠 진로·직업 원스톱 지원(14억 원) △전북형 신기술 콘텐츠 융복합 아카데미 운영(16억 원) 2개 사업도 추진된다.

이정석 전북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북자치도가 K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규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장은 “올해도 K문화 기반 콘텐츠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산업육성으로 전북자치도의 경제·사회·문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엄재만 기자 AMA911@naver.com 기자페이지 +

후원하기

정기 후원
일반 후원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스카이데일리는 온라인 판 스카이데일리닷컴과 32면 대판으로
매일 발행되는 일간종합신문 스카이데일리(조간)를 통해 독자 여러분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후원자 분들께는 지면광고를 하고자 하실 경우
특별 할인가격이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