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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세 젊은이가 10일 총격에 세상을 떠났다. 찰리 커크. 미국 정치단체 ‘터닝 포인트 액션 USA’의 설립자이자 평론가이며 사회운동가다. 또 464만명의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도 찰리 커크는 특별한 존재였다. 든든한 젊은 지원군이며 동지였고 정치적 가치의 계승자로서의 위상도 있었다.
지난 5~6일에는 한국에 와서 ‘빌드업 코리아’ 행사에 참가해 ‘트럼프 당선의 메시지’라는 제목으로 연설하기도 했다. 그가 그날 한 연설의 핵심을 여기 적어 보겠다.
찰리 커크는 자유에 대한 설명으로 남북을 비교한 위성 사진을 꼽았다. 어둠으로 드러난 북한에 대해 찰리 커크는 ‘가난’ ‘고통’ ‘노예의 삶’ ‘절망’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남한의 빛은 ‘부와 돈’만이 아니라 ‘자유’를 상징한다고 말했다.
찰리 커크는 미국과 한국은 놀라운 파트너십으로 함께 역사를 만들어 왔다고 말한다. 75년 전에 공산주의자들이 한국을 침략했고, 한국은 고립되어 있었지만 스스로 피를 흘린 그 전쟁에서 미국은 한국의 자유를 위해 함께 싸웠다. 미국이 영토나, 돈 그리고 권력을 원했던 것이 아니다. 미국은 한국이 공산주의자들의 노예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싸웠다고 말했다. 그가 다닌 중학교는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이름을 따서 설립된 학교였다. 한국군은 베트남·아프가니스탄·이라크에서 미군과 함께 싸운 군대라고 지적했다.
찰리 커크는 지금 중국 공산당이 대한민국을 차지하기 위해 일어서고 있다고 했다. “미국의 요청에 부응하는 한국인들이 있는 한, 미국은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분과 함께 설 것이고 싸울 것”이라고 했다.
찰리 커크는 기독교가 인류 번영과 자유에 관련되어 있으며, 대한민국이 아시아의 가장 큰 기독교 국가라는 사실은 놀랄 일이 아니라고 했다. 대한민국의 가장 큰 적인 중국과 북한이 바로 종교의 자유, 기독교를 막는 국가라는 것도 우연이 아니며 그들이 대한민국을 파괴하려는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찰리 커크는 또 모든 자유 국가는 자기 스스로 그 자유를 파괴하는 위험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도 조 바이든 시대에 미국을 전 세계 글로벌리스트들의 속국이 되게 하려는 세력이 득세했고 그들이 지금도 자유를 무너뜨리려 한다고 꼬집었다.
찰리 커크는 트럼프 대통령이 귀에 총을 맞고 일어나면서 외친 말을 잊지 말자고 했다. Fight, fight, fight! 싸우자, 싸우자, 싸우자!
그는 공산주의 국가에서 살고 싶다는 좌파들에게 평양행 편도 티켓을 사 주겠다고 하면 다들 생각을 바꾼다고 말한다.
그는 지금의 미국도 법의 공평성이 무너지기 직전이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특검을 세워 4번이나 만들어 낸 거짓 혐의로 기소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미국의 좌파들은 그것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중국, 소비에트 러시아, 북한의 사악한 독재자도 똑같은 말을 한다고 했다. 급진좌파들은 그들의 적을 감옥에 넣은 후 자기들 맘대로 하며, 그들도 자신들의 정부를 민주주의 정부라고 한다는 것이다. 그들이 말하는 민주주의는 그들의 영원한 독재를 말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지금 동일한 위협에 직면하고 있는 줄 안다고 했다. 미국에서 겪었기 때문에 지혜와 조언을 전해 주겠다며 “여러분의 가치, 신념과 믿음이 불법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겁먹고 항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여러분의 민주주의를 좌파들이 독재하는 그들만의 민주주의 독재국가로 만드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들이 나라를 중국 공산당의 그릇으로 만드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중국 공산당은 아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를 통치하려고 한다. 따라서 미국과 한국은 동맹하여 중국 공산당과 대적해야 한다”고 했다.
찰리 커크는 한국이 가진 문제점으로 낮은 혼인률과 낮은 출생률을 들었다. 한국인이 있어야 한국을 적으로부터 지킬 수 있다. 그것을 저해하는 정책들에 저항해서 싸워야 한다. 또 과도한 교육열로 무조건 대학에 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 교육비가 많이 들어서 자녀를 적게 낳겠다는 것은 심각한 일이다.
이어서 그는 이상하다고 지적한다. 한국이 성형수술이 가장 많이 행해지는 나라라고 알고 있다. “성형은 하는데 결혼은 안 하고, 아이를 낳지 않겠다면 왜 아름다워지려고 하는가”고 묻는다. “한국이 가진 가장 큰 문제가 양식도 아니고, 집도 아니고, 전쟁도 아니고, 자녀를 안 낳는 것이라는 걸 알면 여러분의 선조들이 미쳤다고 말할 것이다. 오늘 여기서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시작하라.”
마지막으로 그는 이야기했다. “지금 한국에서 끔찍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목사님들이 체포되고 있다. 여러분의 정부가 개인 가정들에 들어가 조사를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가까이서 예의 주시하고 있다. 나는 미국 정부를 대표해서 말하는 사람이 아니다. 나는 숨어 있는 시민이다. 나의 말을 여기 있는 언론과 미디어 관계자들이 올바르게 인용하기 바란다. 만약 대한민국 정부가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을 계속한다면 미국이 옳은 일을 위하여 일어설 것이다.”
찰리 커크의 발언은 여기까지로 줄인다. 죽음으로 말하는 진실이 있다. 바로 찰리 커크의 경우가 그럴 것이다. 그의 마지막 말을 여기 적는다.
“전체주의 독재자와 싸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선한 사람들이 함께 일어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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