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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해시와 인제대가 글로컬대학사업 2차연도 추진을 위해 협력 체계를 다시 점검했다.
28일 김해시는 인제대 본관에서 ‘2025년 제4차 글로컬대학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김해시, 인제대, 가야대, 김해대, 김해상공회의소의 기관장으로 구성된 지역·산업체·대학 협력 컨트롤타워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홍태용 김해시장과 전민현 인제대 총장을 비롯해 안상근 가야대 총장, 편금식 김해대 총장, 노은식 김해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지난 1년간의 사업 성과를 종합 점검하고 2차연도 세부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김해시와 인제대는 지난해 9월 이후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과 공유하며 협업 체계를 강화해왔다. 김해국제음악제 공동 개최와 웹툰·콘텐츠 공모전 운영을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했으며 스마트물류·바이오헬스 등 지역 전략산업 관련 학술·정책 세미나도 개최해 지역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양 기관은 청년정책협의체 운영, 정책 역량 강화 워크숍, 지역문제해결 해커톤, 김해 청년학교, 청년정책 포럼 등 청년참여 사업을 추진하며 청년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위원회는 사업 규모 확대로 인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의견을 공유했다.
전 총장은 “올해는 대학 자원과 역량으로 인프라 구축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올시티 캠퍼스’의 질적 내실화를 추진하겠다”며 “인제대 모델이 지방대학 위기 극복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김해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만들고 지역 기업이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대학의 지식과 학생 역량이 지역 현장에서 즉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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