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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가 ‘세계 에이즈의 날(12월1일)’을 맞아 시민들의 감염병 예방 의식을 높이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에 나섰다.
밀양시는 2일 밀양버스터미널 일원에서 ‘에이즈 예방을 제대로·감염을 제로로’를 주제로 한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예방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에이즈와 성매개감염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감염이 의심될 경우 신속하게 검사를 받도록 독려해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캠페인에서는 주요 감염 경로와 개인 예방 수칙을 자세히 안내하고 감염 의심 시 조기 검진의 중요성과 검사 절차를 설명했다. 감염 확인 시에는 신속한 치료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밀양시보건소는 이달 한 달간 보건소 2층 임상병리실에서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인식 개선을 위한 집중 홍보를 진행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특히 에이즈 검사는 희망 시 익명으로도 가능해 검사 부담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시는 유흥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건강진단 사전 알림서비스’를 함께 홍보해 정기 검진 참여를 유도하고 예방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천재경 밀양시보건소장은 “에이즈는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관리가 가능한 만성질환이다”라며 “시민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 수칙을 지속적으로 안내하며 감염병 확산을 선제적으로 막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밀양시는 이번 캠페인을 포함해 감염병 예방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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