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09-3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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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금리 기준 만드는 10개 증권사 확정… iM증권 신규 진입
케이프 빠지고 iM증권 진입…내달 1일부터 적용
CD금리, 단기조달 반영…대출·파생상품에 활용
제출기관 콜시장 참여…단기금융시장 대표성 강화
이세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6-09-30 10:33:47
▲ 금융투자협회가 내달 1일부터 적용할 CD수익률 기초자료 제출기관 10곳을 선정했다. 기존 케이프증권이 빠지고 iM증권이 새로 포함됐다. 금융투자협회
 
단기금융시장의 대표 지표금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 산출에 참여할 증권사 10곳이 새로 선정됐다. 기존 명단에서 케이프증권이 빠지고 iM증권이 새로 들어왔다. 
 
금융투자협회는 CD수익률 기초자료 제출기관으로 다올투자증권·메리츠증권·부국증권·상상인증권·유진투자증권·한양증권· 한화투자증권·현대차증권·DS투자증권·iM증권 등 10개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10개사 가운데 케이프증권이 빠지고 iM증권이 새로 포함됐다. 새 제출기관은 올해 10월1일부터 내년 9월30일까지 CD수익률 산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출한다. 
 
협회는 매년 CD 거래실적을 기준으로 상위 10개 증권사를 제출기관으로 선정한다. 이번 선정에는 작년 7월1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의 거래실적이 반영됐다.
 
CD는 은행이 단기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양도성예금증서다. 일반 예금과 달리 만기 전에 다른 투자자에게 사고팔 수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공시하는 CD수익률은 신용등급 AAA 이상 시중은행이 발행한 만기 91일물 CD의 발행수익률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쉽게 말해 CD금리는 은행이 약 3개월짜리 자금을 시장에서 조달할 때 어느 정도의 금리를 부담하는지를 보여주는 단기금리 지표다. 은행의 자금조달 여건과 단기 시장금리 흐름을 반영하기 때문에 금융회사 대출과 파생상품 등 여러 금융거래의 기준금리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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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금리 어떻게 정하나… 실거래 우선 반영
 
CD수익률은 2023년 10월2일부터 금융거래지표법상 중요지표로 지정·효력이 발생했으며 단순 호가 제시에 의존하지 않고 실제 거래와 전문가 판단을 단계적으로 반영하는 ‘워터폴(Waterfall)’ 방식으로 산출한다.
 
우선 만기 3개월 안팎의 실제 CD 발행·거래가 있으면 활용하되, 거래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인접 만기의 발행·유통 거래를 참고한다. 그래도 산출이 어려우면 은행채와 국채, 통안채 등 유사 채권 금리와 한국은행 기준금리, 단기자금시장 상황 등을 종합한 전문가 판단을 적용한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증권사는 이런 방식으로 산출한 기초수익률을 금융투자협회에 제출한다. 협회는 각 제출기관의 자료를 토대로 최종 CD수익률을 산출한다. 단순히 이름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국내 단기금융시장의 기준금리를 만드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셈이다.
 
다만 국내 지표금리 체계는 장기적으로 CD금리에서 실거래 기반 무위험지표금리인 KOFR로 옮겨가는 과정에 있다. 금융당국은 파생상품과 변동금리채권을 중심으로 KOFR 활용을 확대하고 있지만, CD수익률은 여전히 국내 금융거래에서 폭넓게 쓰이고 있다.
 
CD금리 제출기관에 ‘콜시장 참여’ 혜택… 왜 주나
 
증권사는 원칙적으로 콜시장 참여가 제한돼 있지만 일정 요건을 갖춘 일부 증권사에는 예외적으로 참여가 허용된다. 이번에 선정된 제출기관에는 콜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본지에 “CD수익률은 대출이나 파생상품 등 다양한 금융거래에 활용되는 지표인 만큼 기초자료의 신뢰성이 중요하다”며 “거래가 활발한 증권사의 콜시장 참여를 허용하는 것도 단기금융시장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콜시장은 금융회사들이 하루 또는 수일처럼 매우 짧은 기간 동안 남는 돈을 빌려주고 부족한 돈을 빌리는 초단기 자금시장이다. 돈을 빌리는 거래를 ‘콜머니’, 빌려주는 거래를 ‘콜론’이라고 하며 금융회사들의 하루 자금 사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CD금리     #콜시장     #금융투자협회     #iM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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