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포항시가 철강경기 부진과 지역경제 불확실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30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추가 공급한다. 이에 따라 올해 소상공인 ‘희망동행 특례보증’ 공급 규모는 총 1500억 원으로 확대된다.
1일 시는 전날 경북신용보증재단과 iM뱅크·하나은행·NH농협은행·신한은행 등 4개 금융기관과 ‘2026년 제2차 희망동행 특례보증 300억 원 추가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추가 특례보증은 6일부터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시행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항시가 15억 원, 4개 금융기관이 총 15억 원을 각각 출연해 모두 30억 원의 추가 보증재원을 마련한다. 금융기관별 출연액은 △iM뱅크 6억 원 △하나은행 3억5000만 원 △NH농협은행 3억5000만 원 △신한은행 2억 원이다.
포항시는 올해 상반기에도 10개 금융기관과 일대일 매칭 방식으로 시와 금융기관이 각각 50억 원씩 총 100억 원을 출연해 120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공급했다.
이번 추가 공급으로 연간 특례보증 규모는 1500억 원으로 늘어나며 약 1000명의 소상공인이 추가로 지원받을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희망동행 특례보증은 담보력이 부족해 금융권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포항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일반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 원, 청년 창업자와 2인 이상 다자녀 소상공인은 최대 1억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상환 방식은 △2년 만기 일시상환 △2년 거치 후 3년 원금균등분할상환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포항시는 대출 실행 후 2년간 연 3%의 이자를 지원한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보증심사 기준을 완화하고 보증료율을 0.8%로 적용하며, 참여 금융기관은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한다.
포항시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78억 원을 출연해 지역 소상공인 1만8801명에게 4506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했다.
시는 특례보증과 함께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출산 소상공인 대체인력비를 지원하는 ‘출산장려 아이보듬’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새바람 체인지업’ 등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박용선 시장은 “소상공인에게는 필요한 시기에 자금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추가 특례보증을 통해 경영 부담을 덜고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