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제1국가산업단지 공단동에 기업지원시설과 근로자 문화공간, 공공임대주택을 갖춘 복합거점이 들어선다.
산업시설 중심으로 형성된 노후 산업단지에 주거와 문화·생활 기능을 더해 근로자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청년과 창업기업이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구미시는 공단동 일원 1만8334㎡ 부지에 추진하는 ‘공단동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사업’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총사업비 2719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7만5249㎡, 지하 3층~지상 19층 규모의 복합시설을 조성하며, 2030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구미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 시행한다.
사업지는 산업융복합 혁신지구, 산업문화 복합지구, 근로상생 복합지구 등 3개 공간으로 나뉜다. 각 공간에는 지식산업센터와 업무시설, 근로자 문화시설, 공공임대주택 등이 들어선다.
산업융복합 혁신지구에는 지식산업센터와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한다. 창업기업과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을 확충해 산업단지의 기업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산업문화 복합지구에는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비롯해 산단문화공원을 조성한다. 근로자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과 지역주민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녹지공간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근로상생 복합지구에는 통합공공임대주택 192세대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31㎡형 102세대와 44㎡형 90세대로 구성된다. 청년 근로자와 창업기업인 등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산업단지와 주거지가 가까운 생활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사업비 2718억8500만 원 가운데 국비는 386억6600만 원, 도비 45억7000만 원, 시비 1826억4700만 원, LH 부담분은 460억200만 원이다. 이 가운데 시비가 전체 사업비의 약 67%를 차지한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인근 문화산단 조성사업과 청년드림타워, 호텔 건립사업 등과 연계해 산업단지의 기능을 확장할 방침이다. 산업·문화·주거시설을 한곳에 집적해 근로자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청년과 기업의 유입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19년 12월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지정 이후 추진됐다. 구미시는 5일 사업 부지에서 착공식을 열었으며 김장호 구미시장과 구자근 국회의원, 시·도의원, 유관기관 및 경제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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