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주시가 지역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활용해 폐철도 유휴공간을 계절별 꽃길과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
철도 운행이 중단된 공간을 생활밀착형 녹지로 정비해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산책·휴식 여건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경주시는 4일 황성초등학교 서편 동천~황성 임시산책로에서 현대강업·현대제철과 폐철도 유휴공간 꽃길 조성 후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해 폐철도 주변 유휴공간을 정비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녹지와 휴식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우선 해당 구간에 자란 잡초와 덩굴류를 정비해 산책로 주변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후 봄에는 작약, 가을에는 국화를 중심으로 계절에 따라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꽃길을 조성한다.
기존 수목도 적극 활용한다. 나무 주변에 벤치를 설치해 시민들이 산책 도중 쉬어갈 수 있도록 하고 꽃길과 휴식시설이 어우러진 생활 속 녹지공간으로 가꿔나갈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는 경주 외동에 기반을 둔 철강 전문기업 현대강업과 현대제철이 후원기업으로 참여했다.
현대강업은 그동안 이웃돕기 성금과 장학금 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해 왔다.
현대제철 역시 이번 꽃길 조성에 동참하며 시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에 힘을 보탰다.
경주시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지역 환경개선으로 이어진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별도의 활용 방안이 필요한 폐철도 유휴공간을 시민들이 이용하는 산책·휴식공간으로 정비한다는 점에서 생활환경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후원사업을 계기로 지역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폐철도 유휴공간을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고 앞으로도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민관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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