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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사람들]-비영리단체 ‘비엠'
“공유경제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게 목표죠”
다문화사회·사회적 경제·공유경제에 관한 교육으로 사회문제 해결
나광국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8-12-08 00:05:00
▲ 비엠은 교육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아울러 교육의 선순화을 통한 사회 가치창출도 꿈꾸고 있다. 최근에는 공유경제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규진 팀원, 문성준 대표, 고다음 팀원 [사진=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저희는 지역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지금은 청소년이나 성인, 구민들을 대상으로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죠. 최근에는 공유경제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요. 궁극적으론 “공유경제를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요”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많은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했고 시장 또한 크게 성장했다. 공유경제란 재화나 서비스를 빌려 쓰거나 나눠 쓰는 것을 의미하는 용어다. 어쩌면 전통적인 렌탈 서비스의 발전 선상에 있다고도 볼 수 있다.
 
공유경제는 차량․숙박ㆍ사무 공간ㆍ인력ㆍ자금ㆍ콘텐츠 등 유무형의 각종 재화 및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다. 이제 공유경제는 전 서계 경제시장에서 필수불가결한 선택지가 됐다. 비엠(BM, Book Maker)은 세계 경제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공유경제를 교육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역이민자들의 상처 나누기 위해 시작…사회문제 해결 역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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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엠은 본래 이민자들을 위해 만들어졌어요. 이민을 갔다 상처를 받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사람들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설립됐죠. 그때는 각자 직업이 있었고 회의를 하거나 일을 진행할 때만 만났어요. 그러다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해보자는데 뜻을 모았죠. 처음 시작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재능기부 교육이었죠.”
 
비엠의 대표를 맡고 있는 문성준(43·남) 씨는 처음 단체를 만들 땐 거창한 목표 같은 건 없었다고 한다. 문 대표는 이민자들의 아픔을 서로 보듬어주기 위해 소규모로 모임을 시작했다. 이후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비엠을 만들었다.
 
 
▲ 비엠은 공유경제 교육사업을 확장시켜 환경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낀다는 이들은 언젠가 비엠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관련 사회적 기업으로 우뚝 서길 꿈꾸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문성준 팀원, 문성준 대표, 고다음 팀원 ⓒ스카이데일리
 
 
“비엠(BM)은 Book Maker의 약자에요. 지금은 공유경제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이전에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다루었죠. 공유경제 이전에는 다문화사회, 사회적 경제에 대해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진행하고 책을 만드는 일을 했어요. 지금은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공유경제를 소개하고 이를 교육해, 궁극적으론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요”
 
“예를 들어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미세플라스틱 문제에 대해 관심이 높아요. 그래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죠. 최근 커피숍이나 카페에서 종이 빨대를 사용하거나 일회용 컵의 사용을 줄이는 것도 하나의 예라 할 수 있죠. 저희는 공유경제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유휴자원을 줄여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에요”
 
비엠의 운영지원팀에서 일하고 있는 고다은(24·여) 씨는 비엠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가 이들의 활동에 매료돼 단체의 일원이 됐다.
 
“저는 비엠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교육에 참여했어요.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교육이 다문화사회에 대한 것이었죠. 해외 한번 못 가보고 한국에서만 살았기 때문에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좁았어요. 그런데 비엠의 교육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폭이 넓어졌죠. 차별과 차이를 알아가는 과정이 너무 좋았어요. 그 교육이 비엠에 참여하게 된 가장 결정적인 계기였죠.”
 
“지금은 학생들에게 공유경제에 대해 교육하는 일도 하고 있어요. 교육을 진행하기 전에 저희가 먼저 관련 공유경제 양성과정을 수료했는데, 이전에는 잘 몰랐던 공유경제에 대해 확실히 알게 됐죠. 그래서 공유경제를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을 더욱더 갖게 됐죠.”
 
정부는 공유경제 교육이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게 지원해야
 
 
비엠의 행정업무를 맡고 있는 이규진(26·남) 씨는 대학교에서 행정학을 공부했다. 이 씨는 행정학을 공부하면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관심을 갖게 됐고 비엠의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가끔 교육현장에 나가 학생들에게 교육을 진행하다 보면, 공유경제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력에 놀라곤 해요. 최근에는 초등학교에서도 공유경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죠. 공유 자전거나 공유 자동차는 워낙 익숙해서 학생들에게 관심이 높아요”
 
 
▲ 비엠은 최근 실시하고 있는 공유경제 교육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이를 위해선 정부의 효율적인 자금 지원과 정책적인 지원이 수반 돼야 한다고 말한다. 사지은 학생들을 상대로 공유경제 교육을 실시한 현장 [사진=비엠]
 
공유경제를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비엠은 정부의 지원에 아쉬움을 표했다. 정부는 공유경제와 관련된 스타트업 회사나 공유경제 사업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적절한 교육 프로그램이 부족하고 이를 사업으로 이어갈 수 있는 지원이 부족하다.
 
“예전 서울시 정책사업 중 공구도서관이 있었어요. 학생들에게 이 사업과 관련된 공유경제 교육을 실시하고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었죠. 당시 어플리케이션을 만든 학생들이 관련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가 정책적인 지원을 해주었으면 좋았지만 그렇지 못했죠. 이 부분이 너무 아쉬워요. 공유경제 교육을 실시해도 결과물로 나오지 못하는 부분이요.”
 
“저희는 지방에서도 공유경제 관련 교육을 진행해요. 하지만 막상 교육현장에 가보면 공유경제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요. 단순히 공유경제 관련 스타트업 회사에 정부 지원금이 나오니 찾아오는 경우죠. 이럴 때면 제대로 된 공유경제 교육이 선행돼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정부의 지원이 제대로 활용됐으면 좋겠어요”
 
비엠은 새로움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같은 주제에 대해 교육을 진행해도 새롭게 다가가기 위해 항상 노력하자는 것이 비엠의 철학이다.
 
“저희는 처음부터 어떤 목표를 가지고 시작하지 않아요. 오히려 이게 큰 장점이 되곤 하죠. 한발 한발 나아가면서 목표가 생기고 200~300만원 작은 예산을 가지고 일을 하며 시행착오를 통해 단체가 탄탄해졌죠.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공유경제 교육을 기반으로 환경문제에 도움이 되는 비영리단체가 되는 게 저희의 목표죠”
 
[나광국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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