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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3일간 서울 홍대 ‘걷고싶은거리’에 가면 독특한 모양의 의자 예술 작품 27점을 보고 의자를 직접 꾸밀 수 있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마포구는 ‘WELCOME to 홍대앞’을 주제로 지역 예술가들이 고안한 ‘예술 의자’를 전시하는 ‘마포 지역화합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지친 홍대 앞 상인을 위로하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해 침체된 지역예술계와 지친 구민들에게 활기를 주고자 기획됐다.
자유 창작 작품 13점과 편의점 의자를 꾸민 작품 14점을 비롯해 확장현실(XR)이 적용된 LED 조형물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시민들은 설치된 예술 의자에 직접 앉아보고 사진 촬영할 수 있으며, 빈 의자를 직접 색칠하고 꾸미는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다.
전시된 작품들은 지난달 12일부터 25일까지 홍대 인근에 거주하거나 홍대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지역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스케치 공모전을 통해 총 27점이 선정됐다.
작가의 무한한 상상을 이끌어내는 자유창작부분에서 13점, 배고픈 학생의 식사공간이자 퇴근길 직장인의 휴식공간이 되어주는 편의점 의자를 꾸미는 모듈부분에서 14점이다.
함께 전시되는 LED 조형물에는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빈 공간이 물방울이나 나비 등의 이미지로 채워지는 체험도 할 수 있다.
LED조형물은 지난 11월에 설치됐으며, 조형물에 부착된 QR코드를 휴대폰이나 태블릿으로 인식하면, 빈 공간이 물방울과 나비 등의 이미지로 채워지는 공공미술품으로서 ‘MZ세대’의 포토존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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