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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에서 한국춤의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활동을 전개하는 강선미가 이끄는 나누리무용단이 11일 오후 5시 인천 송도에 위치한 예술공간 트라이보울에서 이색적 소재의 창작무용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 ‘사자(死者): 씻김의 랩소디’는 현대인의 고독사를 모티브로 이 시대의 만연한 사회문제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본다.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현대 고독사의 주인공을 타깃으로 죽음의 흔적을 살피며 위로하고 보다듬는다. 또한 그 죽음이 축복이기를 기원한다.
특히 음악감독으로 활약하는 황해도굿장단의 1인자인 전순필 선생과의 협업으로 소리와 춤, 그리고 굿장단이 조화롭게 상응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지향해 나간다.
출연진은 끈끈함으로 다져진 나누리무용단의 이승희·노주연·전혜림·정선영·정지예 단원과 함께 전순필 선생이 이끄는 막강부대인 강대현(장구)·윤광현(피리)·김성회(타악)·박지영(신디)이 라이브 연주를 이끌어가며 무대와 의상은 유니크함의 일인자들인 박재범과 민천홍이 담당한다.
또한 무대는 스마트함을 보유한 임찬울, 감각적 소울의 소유자 안윤미가 당차게 자신의 감각을 무대 위에 녹여낼 예정이다.
전석 초대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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